융합강연관련

과장창 공개방송

임성숙 2020. 2. 8. 20:37

과학창의 재단에서 운영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 활동 중의 하나로 융합강연자 프로그램 운영 마지막 발표를 앞두고 터진 코로나 사태.

2월1일 최종선발은 3월7일로, 2월8일 성과발표회는 4월로 미루어져 있다.

예정되어 있던 2월8일 행사 대신 과장창 공개방송 안내가 멜로 왔었다.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도 알고 싶은 생각이 들어  서울 선릉에 있는 과학창의재단까지 갔다.

코로나의 불안은 길거리, 버스, 전철 가득한 탓에 마스크의 물결이다.

나도 3장에 4000원하는 일회용마스크를 사서 써보았으나 갑갑해서 사용이 불편하다.

반은 썼다. 벗었다 하면서 서울로 고고~~


과장창 소개글을 우선 퍼온다.

과학은 어렵다? 실제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 용어들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과학은 어렵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때문에 수학을 포기하는 사람만큼이나 과학을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과학은 어렵다는 생각에 쉽게 다가서지 못하고 지레 겁을 먹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러나 최근 과학을 쉽게 이야기 해주고, 과학으로 장난을 치는 방송이 늘어나면서 과학은 어렵다는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다. 그 대표적인 방송이 과학전문 팟캐스트 ‘과학으로 장난치는게 창피해?’다. 일명 ‘과장창’으로도 불린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과장창은 ‘과학’과 틀을 깬다는 의미의 ‘와장창’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과학 방송이다. 2017년도에 시작해 현재 40회까지 방송된 인기 팟캐스트다.
과학으로 소통하며, 재미있는 소재들로 과학을 소개하고, 재미난 과학 상식을 배울 수 있는 유용한 과학문화콘텐츠를 다루는 팟캐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공개방송에는 과장창을 이끌어 가는 3명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엑소, 윤태진이 출연한다.


즉 과장창 공개방송은 과학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나게 알려주기 위해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팝캐스트이다.
2017년도에 시작해 현재 40회까지 방송된 인기 팟캐스트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 보는 방송이었다.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생각을 한다.

아이를 데리고 온 한 학부모가 아이가 과학을 싫어하는데 재미있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물어보았다.
대답왈, 아이가 왜 과학을 좋아하길 원하시는데요? 하고 되묻는다. 질문이 의미하는 바가 재미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재미있게 접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하고 싶은지도 생각해야 하겠다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좋아하는 것과 대중이 좋아하는 것과의 중간지점을 찾아야 하겠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장소는 차를 가지고 갈까 망설였었는데 선릉 전철역 바로 옆에 있는 건물로 대중교통이용이 훨씬 좋다.

14층에 있는 라운지가 가벼운 강연하기가 좋은 아담한 장소가 있다.



함께 구경한 문미자 수석님하고 인증샷 한 장 찍고....

이교수님께서 바로 옆에서 찍어주셔서 얼굴도 대문짝만하게 나왔다. ㅠㅠ

그리고  늙은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뭐 그래도 나 나이 먹은 것 거저 먹은 것 아니다. 라는 마음으로 자신있게....ㅋㅋㅋ



MC는 왼쪽부터 궤도, 윤택진(나미춘), 엑소 라는 별칭을 갖는 분들이 담당하셨다.


이 분들이 커뮤티케이터를 초빙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왼쪽부터 커뮤니케이터 강연자, 유트버, 콘텐츠? 를 잘하시는 분 세 분이 초빙되어 이야기를 나누었다.

과학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전달할 수 있는 재미있는 방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로봇춤을 선보이기도 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야기를 별로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로봇 춤을 추어 반전의 매력을....ㅋㅋ




과학창의재단 담당자가 나와서 앞으로 커뮤니케이터의 활용방안 및 교육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과학이 대중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면서 즐거운 축제같은 행사가 되게 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중간중간 퀴즈를 내고 선물을 주는 코너도 있었는데 나도 퀴즈에 답해서 선물을 받았다.

커뮤니케이터 연수에 대한 포부를 묻길래 갑작스레 묻길래 답을 하면서 아, 내가 커뮤니케이터 하려는 목적이 뭐지?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나는 실험을 즐겨하는 사람이다. 그 실험과 실제 생활과의 접목을 통해 과학을  이해하고 친근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라는 말을 했는데 내가 그런 생각이 있구나 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