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커뮤니케이터 최종 촬영(발표회 대용)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융합강연자 과정의 최종 발표회가 코로나로 인해 무산되고 촬영하여 재단 홈페이지에 탑재하는 것으로 하였다.

오늘 수료생 프로필 촬영과 콘텐츠 동영상 찍는 것을 하는 날이다.

요즘 학교가 정신이 없어 신청시간을 놓쳤다가 뒤늦게 합류하는 바람에 아침 8시에 메이크 업 서비스를 받기로 하고 프로필 사진과 촬영을 이어서 하기로 하였다.

메이크업 장소는 청담동의 이언주의 마벨샵에서 하고 프로필사진은  신사동의 비원 스튜디오,

그리고 본 촬영은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하였다.

내가 언제 청담동에서 메이크업도 받고 큰 무대에도 서보겠는가?

새로운 경험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전날 원격교육 논의에 학생들 줌 수업에 질문에 밤늦게까지 일한 탓인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남편이 운전기사를 해준다는 말에 그래도 편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집을 나서는 순간 우리 동네에 활짝 핀 벚꽃이 정말 아름답게 빛나고 있어 마음도 풀어진다.

우선 메이컵과 머리손질을 위해 이언주 마벨샵으로....

사실 이렇게 전문업체에서 손질을 받아본 적이 없었던 탓에 기분이 좋았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로 중무장한 직원들이 얼굴과 머리를 손질해주었지만 평소보다 예뼈지는 내 얼굴이 마음에 든다. ㅎ

생각보다 메이컵이 빨리 끝나 사진 찍는 곳에는 9시에 도착.

사진관이 아직 열려있지 않아  기다리고, 들어가서도 난방이 안되어 다소 추운 것이 흠이었다. ㅠㅠ

감기 걸릴까봐 좀 걱정이 되었다. ㅎ

프로필 사진은 재단을 통해 보내준단다.  ㅎ

그다음은 SJ쿤스트할레로 갔다. 생각보다 촬영스케일이 커서 좀 걱정이....

준비해왔던 실험도구가 무대에 비해 너무 작은 듯 하였다.  처음에 좀 떨리기도 하여 말이 빠르게 나간 듯 했다.

점차 안정적으로 되어 가면서 하기는 했으나 아쉬움은 남는다.

좋은 경험이다.

내게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이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여기서 촬영한 것은 재단 홈페이지에 올라간단다.

울 남편이 보면서 사진 몇 장을 찍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