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과서

매원고 사무실 정리 및 망포중 송별회

임성숙 2020. 2. 20. 22:59


매원고 연수 3일째.

오전에는 대학입시 설명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오후에는 교과연간계획 및 평가에 대해 협의하는 일정이다. 

나는 물리1만 세 반을 혼자 가르치기로 하였기에 특별히 협의할 일이 없기에 사무실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 수원공고 제자인 봉근이가 방문하여 화분과 선물을 주었다.

매번 나를 생각해주는 제자가 있다는 것이 행복하고 고맙다.

초년병일 때 고3이었던 제자이다 보니 이제는 사실 같이 늙어가는 중인데 매번 연락을 주고 찾아주니 감사한 일이다.

내 사무실 옆에 있는 과학실까지 내 사무실 연장처럼 생각되어 청소도 깨끗이 하였다

수업준비를 끝내고 내일부터 며칠동안 방학에 들어간다.

이제 물리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때이다. ㅎ


오후에는 망포중 송별회가 있었다.

정년을 맞이하는 안병렬부장님과 명퇴를 하는 과학선생님 두 분도 계셨고 다른 학교로 이동하는 선생님들이 꽤 많았다.

그러나 기간이 되면 매번 이동을 하는 연례행사처럼 되어 다소 쓸쓸한 면도 있다.

나는 생각을 못했는데 몇 선생님들께서 작은 선물도 주셔서 너무 감사하였다.




사무실 안은 좀 골방 같기는 하지만 사무실 밖은 옥상 정원이 있어서 기분이 좋아진다.






근처에 배달 음식 시킬 곳도 많다. 맛나게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ㅎ





선생님들께서 전근간다고 선물도 많이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