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대한 대처가 잘 되어 빨리 끝나나보다 했었는데 신천지 교회의 폭발적인 기여로
현재 60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행사도 다 취소가 되고 학교 개학까지 일주일 연기가 된다고 한다.
이번 주가 코로나 확산세를 막는 기로에 있다고 한다.
대구시 신천지 신도 9천여 명 중 670명이 숨어서 또 다른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하니 걱정은 걱정이다.
그래도 코로나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리라는 생각을 한다.
종교에 빠지고 사회로부터 유리되는 젊은 세대들에 대한 걱정이 더 된다.
요즘은 나이든 세대 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도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과학이 발달되고 대량 생산으로 인해 물자가 풍부해질수록 오히려 빈부에 대한 허기짐은 더 심해지고, 사람들 간의 정은 더 각박해진다. 부모의 유산이 형제 간의 의리를 더 끊어 놓게 되고 부부간에 전쟁도 더 심해진다. 심지어는 천륜인 부모 자식 간에도 손해 본다는 생각까지 가지게 되는 것이다. 친절하게 대해주며 접근하는 전도사들에게 더 마음을 열게 되는 그 허기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을 갖는다.
코로나가 준 시간이 주는 장점은 갑자기 맡게 된 물리 과목에 대한 공부를 할 시간이 생긴 것이다. 물리 교사이지만 과학 과목 중에서 가르치기 재미 없는 부분이 많다. 내 삶과 연결되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본다. 이 시간에 썰렁해진 거리 덕에 한숨 쉬는 자영업자들 생각한다.
나는 조용히 공부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만큼 내가 열심히 해서 갚아야 할 일들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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