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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첫날

11월의 첫날.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10월이다. 강의가 6회가 있었고, 결혼식이 두 건 어머님 장례를 치루었고, 아들 이사를 했고 그리고 손자가 세상에 나왔다. 그 와중에 소소히 지인들과의 만남. 사업 의뢰 등...그러다 보니 11월이란다. 그러나 주변은 아직 가을 같은 분위기이다. 몸은 무겁지만 적당히 선선한 거리가 걸을만 하다.  점심으로 햄버거를 먹기로 하여 중심상가까지 걸었다. 가는 길에 보니 한우불고기 도소매 집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이 집은 소를 직접 잡아 맛난 고기를 싸게 파는 곳으로 유명하단다. 우리도 30분 이상 줄 서서 고기를 샀다. 불고기랑 장조림용 고기를 잔득 사서 들고 왔다. 불고기에 넣으려고 양념도 사려고 마트에 갔더니 닭고기, 꽃게 등 자꾸 사게 된다. 차도 가져가지 않고 ..

수다방 2024.11.01

쌍둥이 손자의 만남

며느리가 어제 정기 검진을 갔다가갑자기 수술을 하자고 했단다쌍둥이 손자 출산일은 한달은 남아서 생각을 안했는데 ...  다행히 이사간 집 옆에 성모병원이 있어수술 날짜 잡은게 다행이었다. 인큐베이터에서 며칠 있을 듯..병원 면회도 불가~분만실 앞 휴게실에서 수술 끝나기를 기다리다드디어 짧은 만남.아직은 주렁주렁 줄들을 끊지 못하였다. 그래도 생각보다 자란 쌍둥이.2kg, 2.14kg며칠만 인큐베이터에서 크면 잘 자랄 수 있단다. 축하축하. 그리고 모두에게 감사  큰 손자...    작은 손자....    이탈리아에서 친구가 되었던 인선씨네 아들이성모병원에서 근무하는 덕에 울 며느리 더 잘봐달라고 부탁했다. 서울까지 왔다고 맛난 저녁까지 얻어먹고 집으로 오는 길. 몸은 힘들지만 즐거운 시간이다.

수다방 2024.10.31

성균관대 수원동문 10월 모임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저녁에는 수원 동문 모임이 있다. 시어머님 때 많은 동문님들이 조문도 오시고 마음도 보내주셔서 감사했다. 송년회때는 갈 수 없기에 이번에는 가야 하겠다 생각을 했다. 가기 전에 조의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커피 쿠폰을 보냈다. 사실 나부터도 시어머님 초상에는 조문을 잘 가지 않았었기에...마음내서 조의를 표해준 동문들이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다.  얼마전 자녀 결혼을 치룬 동문님들을 만났는데 부조를 보내지 않았었기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먼저 시모 조문을 못 와서 죄송하다고 말씀해주셔서 저도 죄송합니다. 우리 서로 상호 나눈 것으로 해요 하고 인사를 나누었다.  같은 수원에 살기에 만나기도 부담이 없어가끔 동문들을 만나 수다를 떨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이 감사하다.  오늘은 여 후배님..

수다방 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