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일찍 형님에게서 전화가 왔다.늦은 옥수수가 오늘 익어서 수확을 해야 한단다.전에 형님네 옥수수를 먹어보았던 울 학교샘들께서옥수수가 맛나다고 더 구입하고 싶다 해서 심으셨단다. 그러나 오늘은 연휴 첫날이 아닌가? 좀 난감했다.연휴가 아님 그냥 학교로 가지고 가서 해결하려 했는데... 이른 아침부터 카톡방에 띄어서 희망자를 조사했다.대학 후배가 오늘 모임이 있는데 싹쓸이를 하겠단다.그것도 서울서 모임이 있는데 용달 배달비를자신이 부담하고 가지고 가겠다고 한다.다시 카톡방에 주문 마감 메세지를....ㅋㅋㅋ그래도 많은 사람이 아침부터 집으로 들락날락거리며 옥수수 쇼를 했다. 농사지으시는 분들이 참 힘들다.수확을 적기에 해야 하고 그 수확 적기에필요한 사람을 정확하게 연결해야 하니....ㅋ울 전원주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