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는 교사들끼리의 전문학적 학습공동체 연수를 진행한다. 오늘 그 마무리 시간으로 내가 특강을 하기로 되어 있다. 그런데 1,2 교시 수업이 끝나고나서 갑자기 상가집을 갈 일이 생겼다. 그것도 먼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까지 갔었다. 그리고 급하게 다녀오고 난 후 오후 4시에 선생님들을 모시고 특강을 진행하였다. 사실 다들 바빠서 수업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은 편이라 수업한다는 것이 힘들기는 했다. 그래도 나름 호응을 받으면서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제 이렇게 선생님들과 만나는 시간도 많이 남은 것은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