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코로나 속의 설날연휴1-산소&전곡항 케이블카

임성숙 2022. 1. 31. 21:18

 

코로나의 폭발적인 급증사태는 우리 시댁도 벗어나지 못하여 시댁 앞집에 코로나 확진소식을 전했다. 

조카네 회사에서도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여 오지 못한다는 소식. 

우리보고도 오지 말라고 하셨으나 설날에 어머님께 세배라도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시골에 잠깐 들르기로 하였다. 

가는 길에 시아버님 산소에 인사도 드리고... ... 

북어포랑 과일 몇 개, 소주 한 병 사가지고 아버님 산소를 찾았다. 

아들 부부랑 같이 가니 많이 든든한 느낌이다. 

 

막내 며느리라고 무척 예뻐하셨던 아버님이 가끔씩 생각이 난다. 

 

 

형님네 집에 들렸더니 형님이랑 어머님이 반겨주시면서 녹두빈대떡이랑 과일을 주셨다. 

같이 먹고 다음을 기약하였다. 

세배돈도 안 나가고 일도 안하시지만 허전한 명절이다. ㅋ

우리 부부는 전곡항 케이블카를 타러 놀러가기로 하였다. 

 

 

가는 곳마다 길이 뻥 뚫려 있다. 

 

 

40분 정도 걸려 전곡항에 도착~~

 

 

 

케이블카를 타고 제부도항에 도착...

바닷가 길을 따라 걷는다. 

명절 전날 식구들과 함께 이렇게 여행을 다닌다는 것도 행복한 일이다. 

 

 

아래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B 코스 3인을 주문하여 먹기로 한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애피타이저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맛나다. 

 

 

 

점심을 잔득 먹고 제부도를 돌았다. 

그리 특별히 볼 것은 없었지만 바닷가를 아들부부와 같이 돌아다닌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