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기 동안 수리과학부에서 근무했다가 이번에 장학사로 발령이 나면서 그 자리에 유샘이 새로 근무하게 되었다.
며칠전부터 수업은 시작했지만 오늘부터가 정식근무일.
환영식겸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돼지고기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해물찜이 당겨서 찾아간 대구왕뽈찜 집
이전에 동수원중학교에서 근무할 때 가끔 찾던 곳이다.
장소가 좀 외진편이지만 찾는 사람이 꾸준했던 집이다.
콩나물과 해물을 함께 먹으면서 수다를 떨었다.
저녁 시간에 시간을 내서 저녁을 먹는다는 것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행복한 일이다.
맛나게 먹고 또 차를 마시러 광교로~~
지난번에 진로부샘들과 갔었던 슬로슬로 커피숍이 좋아보여서 그리로 가기로 .....
유샘이 두 번째 학교로 우리 학교로 오면서 생각하게 된 것들을 이야기하고 가족 이야기도 나누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비슷비슷한 과정을 겪는다.
그 과정에서 어는 것을 보고 어느 것을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른 삶을 산다는 생각을 한다.
광교 온 김에 호수공원을 조금 걸었다.
이제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집으로 들어오는 길. 블루문이 아름답다.
어제 밤에 아들이 엄마 달의 크기가 최대가 되는 오늘 달 사진 찍었어? 하며 전화를 걸었던 생각이 났다.
다른 사람들은 폰 사진을 잘도 찍던데 나는 왜 그리 사진이 잘 안 찍어지던지...ㅋㅋ
그러면 어떤가? 내 마음 속에 아름다운 달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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