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와중에도 수원수석교사 모임을 가지는 것은 필요하다.
지난 주에 아들 혼사를 치룬 박행자 수석님을 포함하여 잘 만나지 못했던 수석샘들.
그리고 맛난 음식, 차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함께 젊음의 시간을 함께 했던 동료 수석들...
젊은(?) 후배님도 8년 아래이니 이제 쉰 중반들이다.
일과 제도에 치여서 힘들었던 시간들로 지치기도 했을 거 같아 안쓰럽다.
그 와중에 나만 행복하게 수석교사를 마감하는 것이 미안하기도 하다.
하루하루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모임에 가는 길은 차가 너무 막혀서 가지 만다고 할 걸 그랬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
거기다 모임이 있었던 천포 낙지집은 왜 그리 찾기가 어렵던지...
가게는 크지도 않은데 사람들이 꽉 차있어서 시끌시끌했다.
그러나 맛난 음식이 들어가면서 기분이 업되기 시작한다. ㅎ
산낙지회 먹고, 낚지 볶음과 소면, 연포탕에 산낚지 추가, 호롱구이(낚지 구이) 거기에 또 칼국수까지...
허걱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음식이 과하게 많았다. ㅎㅎㅎ
2차는 플로르 까사라는 찻집.
이름처럼 아름다운 커피집이다.
12월에 장수석님 혼사 소식도 듣고 지난 이야기도 하다보니 또 밤이 늦어진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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