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용인 비나리 놀이판 굿

임성숙 2023. 11. 4. 21:04

 

사촌동생이 용인에서 공연보러 오라고 초대를 해주었다. 

체육학과를 졸업하여 교육청 장학관으로 근무하고 동생이어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다. 

국악 좋아하는 사람들의 재롱 잔치 쯤으로 생각하고 오라고 이야기를 했었기에...

 

공연이 있던 용인 마루홀은 크지 않고 아담한 분위기였다. 

관람객도 그리 많지 않고 초대석 정도로 채워져 보여서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 

 

그런데...

막상 공연이 시작되니 우아~

너무 멋진 스토리에 울림이 있는 공연이 시작되었다. 

미리 비나리 공연의 심상용씨도 목소리가 울림이 있었다. 

울 사촌은 전공이 음악인 것처럼 멋진 공연을 해주었다. 

동생댁도 장구를 신들린 것처럼 공연을 해주어서 가슴이 쿵쿵 거리는 느낌이었다. 

토요일 오후가 생각지 못한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나도 퇴직후,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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