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새해 첫날.
남편과 영화를 보기로....ㅋ
지난번에는 서울의 봄을 보았고 오늘은 노량을 보기로...
생각보다 그리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전쟁의 잔혹성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
이기던 지던 전쟁은 인류를 불행하게 만든다는 생각을.....
남편과 팝콘을 리필까지 해서 먹고
스타벅스 쿠폰으로 커피도 한 잔 마시면서 행복한 시간..
무엇을 하던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행복하다는 생각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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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발발로부터 7년이 지난 1598년 12월.
이순신(김윤석)은 왜군의 수장이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왜군들이 조선에서 황급히 퇴각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절대 이렇게 전쟁을 끝내서는 안 된다”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는 것이 이 전쟁을 올바르게 끝나는 것이라 생각한 이순신은
명나라와 조명연합함대를 꾸려 왜군의 퇴각로를 막고 적들을 섬멸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왜군의 뇌물 공세에 넘어간 명나라 도독 진린(정재영)은 왜군에게 퇴로를 열어주려 하고,
설상가상으로 왜군 수장인 시마즈(백윤식)의 살마군까지 왜군의 퇴각을 돕기 위해 노량으로 향하는데…
2023년 12월, 모두를 압도할 최후의 전투가 시작된다!
화장도 안한 맨얼굴에 머리도 감지 않아 눌린 머리, 흰머리로 늙어보이는 얼굴
그대로도 이렇게 함께 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 그게 행복이라는 생각을 한다.
걸어오는 길에 영통 역 앞에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음을 알게 된다.
울 동네에서도 해외여행 가기가 편리하다는 생각을....
오는 길에 스타벅스를 들렸다.
마트에서 꽃게랑 두부 사가지고 온 장바구니를 들은 상태로 커피숍에 들렀다. ㅋㅋㅋ
저녁식사는 남편이 사온 꽃게로 매운탕도 끓이고
내가 좋아하는 꽃게 장조림을 만들었다.
맛난 것이 입에 들어가니 행복이 들어가는 느낌이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