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야채가 지천인 날들이다.
시골서 따온 시금치, 장에서 사온 토마토에
남편표 장조림, 콩자반, 동치미, 오이소박이 등
특별히 반찬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진수성찬이다.
아침 저녁은 이것으로 밥 먹고 점심은 가성비 좋은 동네 정식.
오늘은 더구 식당에서 제육볶음.
이곳도 먹을 때마다 미안한 마음으로 밥을 먹는다.
어떻게 8,000원이라는 돈으로 이런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
도대체 1000원은 남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맛난 것 먹고 돌아오는 길.
우리 동네 자연이 나를 또 감동시킨다.
5월의 초록초록! 지나는 새들도 예쁘다.
간식으로 스승의 날 때 가져온 딸기케이크까지...
생각보다 달지 않고 촉촉한 맛이 배부른 후인데도 당긴다.
그래도 저녁도 먹어야지.
있던 반찬에 김치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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