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스승의 날

임성숙 2024. 5. 15. 19:59

오늘은 초파일이면서 스승의 날. 

퇴직하고나서도 아직도 찾아주는 제자들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싶다. 

 

전원주택 다녀와서 한 일도 없는데 피곤했다. 

2학년 교과서 내용 수정하고 반야사 다녀오고 나니 피곤했다. 

정전기 실험을 수정하려고 실험 하나 해보고 있는데 

메세지가 쏟아진다. 

밥 사준다는 제자, 못 찾아뵈서 죄송하다는 제자들...

기억해주고 전화주는 것만도 고맙다. 

한참 낮잠을 자는데 가은이가 집에 찾아왔다. 

카톡을 했는데 자느라 못 봤었다. 

케이크랑 과일까지 사가지고 와서 노래를 불러주었다. ㅎㅎ

감사한 일이다. 

 

 

 

 

 

 

 

 

 

저녁을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는데도 

오이김치, 동치미, 샐러드, 콩자반, 장조림, 시금치 등등을 꺼내니 또 많이 먹게 된다. 

잘 먹고 잘 놀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 만나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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