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과서

서울대 교직실무 강의

임성숙 2018. 4. 11. 22:46

 

일에 일이 이어지는 하루하루이다.

그래도 내가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한 것임을 알고 있다.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하루종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서울대 강의가 있었다. 

6시부터 강의이므로 정시에 퇴근해도 갈 수는 있지만 조금 일찍 출발하여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강의에 들어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방과후에 학교에서 전문학적 학습공동체라고 교사들의 자체 연수가 았었다.

주제가 담임역할을 잘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들을만한 내용이 많아 일찍 일어날 수가 없었다.

10분 늦게 출발을 하다보니 차가 엄청 밀리고 결국 간단하게 요기를 하는 커녕 수업 자체에 10분 늦게 도착하였다.

그래도 다행히 남편이 데려다 주어서 차 안에서 토막잠을 때우고 가서 그런지 즐겁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우리 나라 최고의 학부, 교사 후배들을 양성하는 일에 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