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40분 정도 버스 타고 국립공원으로 이동
아바타 영화를 찍은 영감을 주었다는 아름다운 공원
호수의 색이 에메랄드 색깔을 띠어 환상적이라는 말에 기대만땅~
날씨는 더워 생각보다는 아주 환상적이지는 못했지만
나름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바닥에 석회가 많아 반사가 잘되어
그 결과로 나타나는 에메랄드 빛깔들....
그만큼 공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원에 있는 매점에는 물가가 너무 비쌌다.
페트병 물 한 병에도 4유로!(6000원), 콜라는 5유로
많이 걸었더니 목이 말라져서 혼자서 물만 두 병을 사먹었다. ㅋ
국립공원을 끝낸 뒤에는 3시간 30분 걸려서 남쪽으로 이동
크로아티니아는 국토의 면적은 한국의 반 정도 크기에 인구는 500만밖에 안된다.
거기다 국토가 남북으로 길쭉해 보스니아와 이탈리아 사이에 위치.
기차와 같은 교통시설이 없어서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밖에 없단다.
하루에 버스 타는 시간이 참으로 길다. ㅋ
쉬베니크에 있는 panorama hotel에서 체크인
저녁식사는 호텔 부페.
함께 여행하시는 부부께서 와인 한잔씩을 사주셨다.
호텔 아래에는 바다와 연결된 수영장도 있어 뷰는 좋았다.
수영장에 앉아 새로 만난 사람과 사는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
여행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아침에 일어나 남편과 사과랑 오렌지를 까먹는데 맛나다.
호텔 주변이 허허벌판이라 사먹을만한 매점도 없고 이렇게 사과 한쪽씩 나누어 먹는 재미도 좋다.
호텔에서의 조식뷔페는 아주 훌륭하다.
이탈리아 여행시엔 음식들이 아주 부실했었는데
크로아티아는 호텔들 음식이 입에 맞아 많이 먹게 된다. ㅎㅎ
차를 타고 스플리트를 향해서 오늘의 여행 시작....
도로변에는 예쁜 꽃들이 피어있는데 이 꽃은 독초라서 먹거니 만져서도 안된단다.
아름다움에는 독이 숨어있기도 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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