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후배인 진현씨 주선으로 매드커피 김아롱점 1주년 기념 파티가 있었다.
공식적인 모임보다 사적인 이런 모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선뜻 가겠노라고 했다.
그렇지만 가는 길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연말모임이 많은 11월 마지막날 금요일 오후의 도로란....
평소에는 20-30분이면 갈 거리를 1시간이 넘게 걸려 갔었다.
완전 여행 다녀온 느낌이다. ㅋ
함께 해준 강준석선배님. 강신호선생님. 이봉원회장님,
김소라, 최은영, 유선영, 복진현, 박광윤, 김아롱씨...
그리고 약속이 겹쳐서 아쉬움에 연락을 보내준 찬정씨.
갖가지 맛난 음식과 주류로 생일잔치를 직접 준비하신 광윤씨.
축하합니다.
처음에는 골목길 끝에 위치한 커피숍이 좀 생뚱맞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런 곳이라 또 편안한 안방처럼 자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름다운 그림, 음악, 맛난 커피...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