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 미술관
아르누보 양식의 웅장한 건물인 오르세 미술관은 파리 만국 박람회를 기념해 건축가 빅토르 라루(Victor Laloux)에 의해 만들어진 철도역이었다. 오를레앙 철도의 종착역이었는데 철도의 전동화에 따라 운행이 중단되면서 이후 건물의 용도를 다양하게 바꾸어, 호텔이나 극장 등으로도 이용하였고, 한때 철거될 위기에도 처했다가 1986년 국립 주드 폼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던 작품들이 이곳으로 옮겨지게 되면서 오르세 미술관으로 태어났다. 주로 1848년부터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인 1914년까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특히 인상주의나 후기 인상주의 화가의 작품이 유명하고, 아카데미즘 회화도 다수 소장하고 있다. 회화나 조각뿐만 아니라 사진, 그래픽 아트, 가구, 공예품 등 19세기의 예술 작품을 폭넓게 전시하고 있으며, 5층의 야외 테라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파리의 전경 또한 매우 아름답다.
박물관 관람은 0층에서 시작한다. 1번 전시실부터 앵그르의 작품을 보고, 4번 전시실의 밀레의 작품을 감상하고 오페라 가르니에의 모형을 본 다음, 그 옆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바로 5층까지 올라간다. 5층의 테라스에서 오르세 미술관의 전체 전망을 보고 바깥쪽 시계탑의 안쪽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본 후에, 29번 전시실부터 인상파의 작품을 보면서 47번 전시실을 지나 2층으로 내려간다. 2층의 릴 테라스의 부르델 작품을 감상하고 로댕 테라스를 지나 68~72번 전시실의 후기 인상파 작품을 보면서 관람을 마무리한다.
<인터넷 검색>
바토버스를 타고 오르세미술관에서 내려 오르세 미술관을 관람하기 시작했다.
건너편이 루부르 박물관이다. 원래는 11-12일에 2일짜리 박물관패스를 끊었었는데 12일에 노란조끼의 데모 때문에 박물관들이 다 문을 닫은 바람에 시간이 지나버렸다. 우리 나라 같으면 불가피한 상황으로 박물관을 열지 않아 입장을 못했으면 그냥 패스 시켜주련만
새로 입장료 티켓을 끊어야 한단다. 그래서 오르세 미술관만 보자고 했다. 그러나 파리까지 와서 루부르 박물관을 보지 않고 갔다고 하면 그렇지 않은가? 우리 부부와 유샘은 오전에는 오르세를 보고 오후에는 루부르 박물관을 보기로 하였다.
오르세 박물관은 철도역으로 쓰던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미술관이라는데 크고 웅장하여 멋진 위용을 자랑한다.
라
미술관 내의 이 음식점은 값이 비싸다고 패스...
알뜰한 은주의 권유에 의해 미술관 밖의 피자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위에 있는 층부터 올라가 보고 내려오는 것으로 관람의 순서를 정했다.
미술 교과서에 보던 그림들을 직접 본다는 것이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 그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고로
코끼리 목에 진주목걸이의 형태로 미술을 감상한다. ㅎㅎ
그림을 열심히 관람하는 사람들 틈을 돌아다니며 감상하는데 뭔지 모르겠다 하는 곳에서는 우리의 구글번역을 실시.
무엇을 그린 것인지를 알아본다.
드가, 어디서 많이 듣던 화가이다.
인상주의 화가로 모네, 르누아르, 드가 같은 화가들의 이름을 외웠었는데 여기서 그림을 만나다니..
그들보다 조금 나중에 등장한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같은 후기인상주의자들의 작품은 달력부터 시작해서 광고나 책 표지 등 각종 매체에서 많이 본 관계로 익숙하기는 했다.
인상주의 그림 이전에는 사진처럼 똑같이 그린다면 그 후에는 어떤 순간을 보이는대로 잡아내어 그려내면서 새로운 사조가 시작된 것이라 한다.
미술관 한쪽에는 미술과 관련된 책을 비롯하여 머플러, 컵 등의 기념품 등을 판매한다.
나도 여기서 컵 하나를 11유로에 구매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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