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뮤지컬(판타스틱) 공연 데이트

아들이 이벤트 행사에서 뮤지컬 티켓이 당첨되었다고 해서 오늘 뮤지컬을 보러 가기로 하였다.

서울 서대문에 있는 농협 신관 NH아트홀에서 해서 오랜만에 서울 구경겸해서 갔다.

판타스틱이라는 제목의 국악뮤지컬인데  타악가문 과 현악가문 의 현란한 라이브 배틀쇼라는 문구를 보았다.

음악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재미나게 보았다.

국악이 나이대가 넓게 흥겹게 볼 수 있다는 생각이....

스토리가 좀 더 있으면 음악이 살아날 듯 하다는 아쉬움도 있기는 했지만....

아들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밥도 사주고 재미있는 뮤지컬도 구경시켜주니 행복하다. ㅎ

사랑해~ 아들..

http://m.fanta-stick.co.kr/kor/index.html

2009년부터 시작했다니... 대단히 오랜 작품인데 스토리를 입혔으면 감동의 물결이었을텐데...

공연을 보기 전에 먼저 식사를 했던 곳...

어반가든... 공연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분위기가 좋다.

값은 좀 비싸지만....ㅎㅎㅎ

공연장 근처에서 맛집 식당 쳤더니 처음에 나온 곳이었다. ㅋ

( 스파케티랑 피자가 16000-20000원대, 코스요리 또는 고기요리는 30000-60000원대)

크림스파케티랑 피자를 시켜 나누어먹기로....

접시 깨끗이 비우고....인증샷~

레스토랑에서 나와 공연장에 가는 길에 떡집이 있는데 여기서 차도 판다.

차값이 너무 착하다. 커피랑 유자차가 1500원씩...

다음에 이 근처에 오면 여기 와서 차 마셔야지...

공연은 8시 시작, 30분 전에 공연장으로 고고~

공연 말미에 사진찍으란다. ㅎㅎㅎ

아들 덕에 즐거운 시간 가졌네. 고마워. 아들.

아들이 내가 즐거워하니 좋아한다.

살만 쫌 빼면 정말 멋진 아들이야. 나도 모르게 또 잔소리 모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