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일정 탓인지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허리도 아프고 몸도 피곤이 게속 이어지고 오늘 하루종일 먹고 자고를 반복했다.
오래 누워 잠을 자고 나니 정신은 맑아지는데 허리가 더 아파지기 시작했다.
참으로 골고루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나이가 드는 것일까? 이제 무엇을 하기에는 어려운 것일까?
우울해진다.
밥도 하기 싫어서 점심은 꽃마루에서 월남쌈을, 저녁은 해물떡찜을 먹었다.
운동도 조금씩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도 먹는 것은 즐겁다. ㅎ
그래. 지금 맛난 것 먹고 즐길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하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리무진 승차장에 승차권 발매기를 보았다.
전에는 버스를 그냥 타고 바로 현금을 내도 되었었는데 옆에 승차권발매기에서 표를 사야만 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이제는 표를 파는 사람이 없어졌다는 것이 시대흐름인 것이다.
새삼 4차 혁명의 흐름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