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을 하러 학교에 가는 김에 친한 김*샘과 실무사샘들, 내가 좋아하는 김**주무관님을 위한 김밥을 쌌다.
내가 손이 빨라 김밥재료를 만들고 김밥을 다 싸는데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같이 김밥도 먹고 수다도 떨면서 오랜만의 여유를 갖는다.
평소에는 학교 일로 주변의 사람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많지 않다.
올해 다른 학교로 가면 또 만나기는 쉽지 않겠지만 즐거운 추억이 될 듯 하다.
김수*샘이 내가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최종결선을 준비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내 주변에는 좋은 사람이 참 많다. 이것이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이다. ㅎ
저녁에는 남편과 영통 해물보감 식당에서 대구탕을 먹었다.
주인이 친절하고 음식도 맛난데다가 값도 점심에는 7000원으로 착하다.
서비스로 만두를 주시기도 하고 음료수도 주신다.
손해볼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