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146

쌍둥이 손자 백일

오늘이 쌍둥이 손자 백일.어제 저녁부터 눈이 많이 왔다. 온세상이 다 하얗다. 오늘까지 교과서 원고 달라는 날이어서 부담은 된다. 그래도 쌍둥이 손자 백일이니...어제부터 금반지도 사고, 옷도 샀다. 금은 엄청 올라서 1돈에 60만원. 쌍둥이이니 모든 쌍으로 산다. 반찬도 만들고 귤도 한 박스 샀다. 그동안 밤잠 못자고 두 아이를 기른 것을 축하한다 이제 100일이라 태어났을 때의 몸무게보다 3배가 되었다. (2kg에서 6kg으로...)건강하게 커주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잘 자라고 행복하게 커주기를.....

가족이야기 2025.02.07

60일차 쌍둥이

아들이 주말에 집에 와줄 수 없냐고 했다. 주말이라 친정어머님께서 집에 가셨는데 며느리가 낮에는 자야 하므로 와서 아기를 봐달라는 이야기...내일 담도 검사하러 병원에 가야 하므로 좀 마음이 편치는 않지만 서울행~가는 길에 점심으로 먹을 떡볶이 사러 신당동 떡볶이를 사러 갔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초임 교사시절에 학생들과 자주 먹으러 갔었던 곳이다, 생각보다 가격도 많이 오르고 맛도 옛날 맛은 아니었다. 그래도 .....아들부부와 식사 만들어 먹기도 쉽지 않으므로 같이 만들어 먹기로....손자들은 25일에 보고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또 크고 있음을 보게 된다. 아이들이 먹는 양이 갑자기 늘어서 그런지 소화를 잘 못 시키고 역류가 잘 일어난단다. 그래서 그런지 온몸으로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들이 빨리..

가족이야기 2024.12.29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Merry Christmas!나는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좋다.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다 얼어져 있다.그래도 휴일이니 아들 부부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그것으로 행복한 시간이다. 불고기를 양념에 재가기 위해 단골 불고기 감을 예약하여 아침 일찍 찾으러..그리고 점심으로 먹을 김밥 준비를 한다.아직 불편한 다리로 통원 치료하는 것도 힘들기는 하지만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다.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행복을 즐기자.

가족이야기 2024.12.25

45일 된 쌍둥이 보러 가기

쌍둥이 봐주시던 사돈 어른이 잠시 대전집에 가셨단다. 아들부부가 주말에 쌍둥이랑 힘들겠다는 생각....남편이 아들네 반찬 해먹기 어렵겠다고 반찬 가져다 주자고 했다. 햅쌀, 알타리 김치, 불고기 잰 거 한 통, 장조림 등을 싣고 서울 나들이.....목발 짚고 걷는 다리를 해가지고 서울나들이~~가은이 엄마가 사준 아기 옷도 같이 전달~~ㅎㅎㅎ 우리 쌍둥이들이 몰라보게 부쩍 커졌다. 불편한 다리로 아이들 사진도 찍어주고 우유도 먹이는 시간....

가족이야기 2024.12.15

쌍둥이 모두 퇴원 후의 시간

오늘 천재교과서 2학년 책자본이 인쇄에 들어가기 전에 천재본사에 가기로 했다. 인감증명서와 도장을 가져다 주고 쌍둥이 보러 아들집도 가기로...지난주에 퇴원한 큰 손자, 승원이에 이어 그저께 작은 손자, 승우도 퇴원. 이제 완성체가 된 두 손자가 나란히 누워있는 집으로 가는 마음이 설렌다.  아침에는 두부 감자조림과 장조림, 콩자반으로 아침을 먹고 천재회사로 출발...한신 it 타워 에 있는 사무실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일을 하고 있었다. 천재 박팀장님과 만나 2학년 교과서 대표저자로 등재되는 것에 대한 서류를 작성했다. 우리는 그 건물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아들 집으로....  미리 퇴원한지 1주일 된  큰손자, 승원이는 이제 다 큰 아이 같다. 미소도 예쁘다.   외할머님이 큰 손자를 울..

가족이야기 2024.11.29

2주된 손자&며느리 산후조리원 퇴원

오늘부터 둘째손자도 우유병을 빨기 시작한단다. 첫째손자는 다음주에 퇴원 이야기가 나온다. 며느리는 아이들은 두고 혼자 산후조리원에 있기가 불편하다고 이틀 남겨놓고 어제 집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우리도 며느리 보러 서울 나들이.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오늘 본 손자 이야기도 듣는다.  며느리 잠깐 쉬는 틈에 아들과 아파트 근처 한강을 걸었다. 아크로 리버 파크 아파트에 있는 카페에서 차도 한 잔 마셨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아파트라고 하는 곳.아들은 요즘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아파트도 당첨되고 쌍둥이 아들도 얻었다. 아들이 기분이 좋으니 나도 기분이 좋다. ㅎㅎㅎ다음주에 손자가 퇴원하면 오기로 한다. ㅎㅎㅎ사실 서울 나들이 매주 하는 것은 좀 힘들기는 한데....ㅋㅋ 병원 면회는 11시-11시 30분에..

가족이야기 2024.11.16

시어머님 삼우제

어머님을 모신 산소는 가족묘이다. 우리 부부 및 아들까지 다 들어갈 공간이 있다.  화성 비봉에 있는 태행산 자락.햇살이 가득 내려오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식구들끼리 모여 고인을 추모하기 좋다.  남편이 어제 어머니 이름을 새긴 비석을 맞추었다. 오늘 완성된 것을 가지고 산소를 갔다. 어머님의 이름을 새긴 비석을 끼워 넣었다.  그리고 삼우제 제사를 지냈다. 이제 정말로 시어머님을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허해진다. 지난 토요일 생신이라고 같이 밥을 먹은 것이 얼마되지 않았는데..지금은 흙으로 돌아가셨다.  많이 배우지는 않으셨지만 현명하신 분이었다. 특히 막내이자 하나 남은 아들에 대한 애정이 애뜻하셨다. 막내며느리를 무척이나 예뻐하시던 아버님도 함께 떠오른다. 제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이야..

가족이야기 202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