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180

발칸여행5 오전-자다르 구시내

해안도시 중 하나인 자다르크로아티아 최초로 대학이 설립되고 로마제국의 유물이 가득한 곳이다. 분위기는 우리나라 명동거리 같았다. 바다 오르간 소리도 듣고천체 모형도 봤다.천주교 성당, 교회, 정교회 등다양한 종교들이 녹아들고로마, 이탈리아 문명들도 보인다.바다 오르간의 원리는 바다로 향하는 돌계단에 구멍을 뚫어 만든 자연이 연주하는 악기인 바다 오르간이다.  파이프와 호루라기의 원리를 응용해 건축가 니콜라 바시치가 2005년에 디자인해 만들었단다.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보도에 설치된 파이프에서 파도의 밀, 썰물을 이용하여 파도의 크기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자다르 도시는 다른 도시처럼 나로드니 광장과 성 아나스타샤 성당이 있다. 나로드니는 현지어로 '사람'이라는 뜻으로, 나로드니 광장은 바로 만남의 광장..

발칸여행4 오후- 유람선 타고 두브로부크 돌아보기

오후에는 보트를 타고 주변을 돌아보는 일정.비싼 물가에 비해 적절한 가격 (1인 15유로)우리 패키지팀만 태우고 배가 달린다.아드리아 해변은 섬들이 많아그 섬들이 파도를 막아주어 조용한 바다.그 바다에 익숙해 있는 청춘들은거의 나체로 자유롭게 수영하고 노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우리 여행팀은 4자매 집 6명, 그리고 부부가 4팀으로 모두 14명.오붓한 팀으로 적절하게 즐기면서 대화도 나누고 좋은 시간~유람선을 1시간 좀 넘게 다닌 후에플라차 거리를 거쳐 사람들 사는 모습을 본다.유적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카페 거리, 쇼핑센터를 보는 느낌이 신기하다.하긴 박물관에 숨겨놓는 것보다이렇게 사람들 속에 들어와 생명을 띠는 것도 의미있어 보인다.다시 버스를 타고 내일 여행지인 자다르 근처 호텔로...유럽은 기본이 ..

발칸여행4 오전-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

가이더와 함께 두브로니크의 플라차거리 및수도원, 오노 플리안 분수를 본 후에두브로브니크 성곽 투어를 했다.햇살이 쨍쨍해서 걷기가 힘들기는 했지만드브로브닉 성벽에 올라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만끽해보라는 광고를 보았었다.그래서 가이더와 함께 1시간 30분 정도 걸었다.성벽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두브로니크 시가지의 모습은더위 속에서도 너무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다.단 중간에 음료수를 사먹는데 높은 물가에 깜놀~작은 병 하나에 6유로가 넘는다. 생수 물 한 병도 4.5유로~차에서 운전기사가 파는 생수도 1.5유로로 비싸다는 생각했는데...점심은 자유롭게 사먹는 것인데둘이서 피자 몇 조각에 콜라 한 잔 먹으면 32유로가 나온다.그것도 에어컨 나오는 실내도 아니고외부 파라솔 아래에서 먹는 것인데...붉은색 지붕과 파..

발칸여행4 오전-두브로니크 구시가지&플라차 거리

크로니아에서 가장 핫한 관광지인 두브로니크를 돌아보는 날.오전에는 가이더와 함께 성당 및 왕궁들을 비롯한구시가지를 돌아보고 오후에는 자유롭게 투어하는 일정이다.태양빛이 쨍쨍 내려 쪼이는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이 힘들어 보였다.그러나 골목으로 들어가거나 그늘로 가면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잘 걸어 다녔다.우리나라에서 먼 여기까지 왔으니 열심히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구시가는 바다를 바라보고 튼튼한 성벽에 둘러싸인 채,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프란체스코 수도원은 프란체스코회의 웅장한 수도원으로,도시 성벽을 따라 북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다.1667년 대지진으로 안타깝게 많이 파괴되었단다.그러나 그 후에 복구를 잘 한 탓인지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섬세한 기둥 장식이 정원을 감싸고 있으며,남쪽의 커다란 현관은 고딕 ..

발칸여행3 오후-스플리트

점심식사 후 스플리트로 이동한다.스플리트는 크로아티아 서남부 스플리트달마티아주에 있는 도시.만화영화에 나오던 달마시안 개를 연상하게 하는데 개는 없단다.아드리아해와 마주하는 항구 도시이며,크로아티아에서 수도 자그레브 다음으로 큰 도시.그리고 역사가 깊은 도시로, 기원전 그리스의 거주지로 건설되었다.이탈리아, 로마의 영향, 현대가 공존하는 재미있는 지역이란다.발칸반도의 이름은 불가리아와 세르비아에 걸친 발칸산맥에서 유래.발칸은 '산'을 뜻하는 튀르키예어이며, 오스만 제국의 지배기 이후로 산맥의 이름으로 사용되었다.반도 전체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19세기 이후 확대되어 사용되었다.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의 설명~왼쪽으로는 발칸, 까만색 산이 보였다고 해서 비나르 알프스라 했다.오른쪽으로는..

발칸여행3 오전-트로기르

오늘 일정은 유명한 해안지역인 스플리트로 가는 일정오전에는 트로기르라는 작은 도시를 먼저 갔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트로기르"차를 타고 가는 시간이 길었는데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었다. 크로아티아는 남북으로 길쭉한 나라이다. 이번 여행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는 일정인데 오른쪽에는 섬이 많은 해안가를 따라 도로가 이어진다. 주변에 섬이 많아 방파제 역할을 하는 바람에파도가 없이 잔잔한 바다가 이어진다.곳곳에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 해안이 아드리아 해안으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30년 전만해도 내전이 많았단다.버스 안에서 가이더의 문화 설명현지가이더의 역할도 설명을 듣는다.  트로키르는 작은 동네인데도 성당이 16개나 된단다. 동네 시장과 마트를 구경.1..

발칸여행2 오후-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점심 먹고 40분 정도 버스 타고 국립공원으로 이동아바타 영화를 찍은 영감을 주었다는 아름다운 공원호수의 색이 에메랄드 색깔을 띠어 환상적이라는 말에 기대만땅~ 날씨는 더워 생각보다는 아주 환상적이지는 못했지만 나름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바닥에 석회가 많아 반사가 잘되어 그 결과로 나타나는 에메랄드 빛깔들.... 국립공원에는 호수가 13개 정도가 있는데그 중 3개의 호수를 2시간 정도 걸었다. 전쟁을 할때도 이 공원만은 폭격을 안하기로 하여 그 아름다움을 지켜냈다는 이야기.그만큼 공원을 지키기 위해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원에 있는 매점에는 물가가 너무 비쌌다. 페트병 물 한 병에도 4유로!(6000원), 콜라는 5유로많이 걸었더니 목이 말라져서 혼자서 물만 두 병을 사먹었다. ㅋ 국립공원..

발칸여행1- 자그레브 도착

크로아티아는 한국에서 먼곳이다. 인천공항에서 비슈케크라는 곳을 경유하여 자그레브를 가는 여정이 무력 16시간.거기다 연착시간 30분여까지 합하여 좁은 비행기 좌석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견딜만 했다.비슈케크까지 타는 항공시간은 6시간 반 정도옆자리가 마침 빈 좌석이라 남편과 교대로 중간중간 다리를 뻗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갈 때 탔던 아랍에레미트 항공과 비교하면 이번 저가 항공인 t-way항공은 여러가지로 불편하다. 아랍에레미트항공은 6시간 항공마다 식사가 두 번 나왔었다. 그런데 Tway 항공은 16시간 동안 총 2번의 식사가 제공된다. 그것도 비교 안될 정도로 부실한 식사~새벽에 나와 인천서 40분 출발 지연시간까지 생각하면 하루 종일 두 끼 식사를 준 셈이..

크로아티아 여행1-출발 & 비행기에서의 하루

오늘부터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여행을 떠난다.여행사와 함께 하는 따라 다니기~자유 여행은 자유여행대로여행사에서 가는 여행은 여행대로 재미있다.그냥 여행에만 집중해서 따라 다니면서 배우면서 다니는 것도 좋다.새벽 4시부터 일어나 머리 감고 아침 준비.집에 남아있는 식재료를 해치우기 위해양파랑 감자 넣고 볶음과 가지나물.그리고 김치볶음밥 만들어 방금 먹었다.우리 부부는 결혼 후 지금까지 아침을 항상 정찬이다.새벽에 떠나면서도 아침을 잔뜩 먹고 커피 한잔까지...ㅋ크로아티아는 예쁜 나라라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기대가 된다. 비행기는 비슈케크를 경유하는데 거기서 기름을 넣고 청소를 한 후에 출발.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일정

내일부터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여행을 간다. 이번 여행은 준비를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그냥 떠난다. 여행사에서 깃발 여행 가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여행사에서 안내하는대로 가는 것도 좋다. 그냥 여행에만 집중해서 따라 다니면서 배우면서 다니는 것도 좋다. ㅎㅎㅎ내일 새벽부터 여행을 가야 하므로 일찍 자야된다. 크로아티아는 예쁜 나라라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기대가 된다. https://www.modetour.com/package/77875827?MLoc=99&Pnum=77875827&Sno=C5485371&ANO=1047345&thru=crs  1일차  2024/08/29(목) 인천 → 자그레브 11:05 인천 출발 -> 비슈케크 도착 14:55경유( 1시간 45분)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