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숙의 하루

김장김치가 여름이 되니 시어진다. 이 김치를 가지고 만두를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 사실 만두 만들기가 귀찮을 수도 있는데 남편은 만두 만들기를 쉽게 재미나게 한다. ㅋ 만들기 전에 밀가루 반죽으로 만두피를 만들고, 속을 만들면서 국도 끓인다. 김치, 돼지고기, 야채들을 썰어 속을 ..

자유학기 수업콘서트에 갔을 때, 전국 교육청에서 주관하여 제작한 책자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책자 중에는 좋은 예시도 많이 있었다. 교육부에서 선생님들께 무료로 제공하는 책이라서 더욱 좋았다. 욕심이 나서 갈 때마다 박스로 잔뜩 가져왔다. 전시된 장소에서 주차장까지도 꽤 먼 ..

짧은 여름방학에 폭염까지 더해 시간이 그냥 그냥 아깝게 흘러간다. 첫 주는 엄마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둘째 주는 연수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틈틈히 친구까지 만날 수 있게 해주는 방학은 행복한 시간이다. 퇴직을 하게 되면 그 방학의 묘미도 잘 무덤덤해질 지도 모르지만... ..

두번째 수업은 세종시 도담중학교 박순한 수석교사의 수업이었다. 두 시간에 걸쳐 수업을 하는데 첫째 시간은 수업을 못 들었었고 둘째 시간부터 수업을 들었다. 디베이트란 공론식 토의법이라 불리우며 디베이트·포럼이라고도 한다. 한 과제에 대해 대립적 의견을 사람들에 의해 행해..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 3일차. 오늘은 과학과 수업소개는 없었지만 유명한 저자들의 직강이 있어 가기로... 아침에 영덕샘 3명을 만나 함께 연수장인 the-K 호텔로 향한다. 푹푹 찌는 더위 속에서 연수장은 좋은 피서지가 된다. 첫번째 특강은 정재승 교수와 유현준 교수의 강의였다. < '..

8월1일부터 3일까지 자유학기 활동 수업 및 평가, 도움자료들을 볼 수 있고 수업방법에 대한 사례를 볼 수 있는 수업콘서트가 있었다. 나는 오늘부터 이틀간 연수를 받으러 왔다. 특강은 그리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각종 책자 및 자료들을 무료로 나누어 주어 열심히 싸들고 집으로 왔다. ..

스크래치 및 지오지브라에 대해 연습하여 과학, 수학, 정보 융합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이었다. 스크래치가 나랑은 너무 먼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재미있었다.

요즘 대세인 소프트교육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신청한 연수인 수학과학 융합프로젝트 연수. 이틀 동안 엄마 병간호 한 후의 힘든 피로가 몸을 감싸고 있었지만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무색하게 오히려 추운 연수장인 YBM연수원은 ..

아들이 마지막 법무관 임지가 한국가정법률상담소로 정해졌다. 서초검찰청으로 지원을 했었기에 8월부터는 집에서 다닐 수 있으리라 기대를 했는데 그러지 않은 것은 안 좋지만 그래도 서울로 발령이 나서 자주 볼 수 있을 듯 하고, 서울에 있는 변호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15년째 아픈 엄마. 사실 엄마가 아프다고 해도 이제는 무덤덤하다. 또 아프시구나. 또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자존심이 유난히 세셨던 엄마. 딸인 나하고도 경쟁심 같은 것을 느끼시던 엄마. 그런 엄마가 무척 부담스럽다 못해 피곤하게 느낄 때가 많았다. 남들은 엄마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