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을 준비할 때마다 점점 힘이 든다.
인원이 많이 늘어나서 사실 혼자서 관리하고 지원하기는 어려운데
그렇다고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다들 학교에서 정신없이 쫓기는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일부러 시간내서 모임에 와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강사로 수고해주시는 수석교사들이 점점 학교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데다
일들이 너무 많다 보니 함께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때로는 걍 이 모임을 끝내?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모임이 얼마나 행운의 모임인가? 하는 생각에 미친다.
교육계에서 생의 가장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낸 동료들과의 만남.
나이들어서까지 항상 같이 할 수 있는 이 모임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한다.
발표준비를 끝내고 사진 한 번 찍어본다.
박테리아 그램 염색 준비로 세팅된 모습...
간식으로 과자, 초콜릿, 그리고 상주 곳감, 제주도 귤 두 상자....
커피를 안 좋아하시는 분을 위한 유자차....
동계워크숍을 시작한다는 인삿말을 한다는 것이
시작부터 쓰레기 처리 및 재료 및 식사를 위한 기부금 이야기로 시작했다.
에궁~ 나도 참....
첫번째 순서로 이경탁 선생님이 준비하시는 동안 우리 연구회의 2018년, 그리고 2020년 청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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