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폭염으로 온나라가 난리다.
세계 잼버리 대회가 전북 새만금에서 운영되는데 온열환자들이 속출한다고 한다.
왜 이 더운 날씨에 캠핑을 하는 행사를 하기로 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4만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이 더위에 고생한다는 소식은 너무 걱정이 되게 한다.
한동안 폭우로 이재민이 발생하여 걱정이더니...
어제는 갑자기 전철역에서 묻지마 칼부림한 청년까지 나타났었다고 한다.
세상 걱정이 몹시 되는 하루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그저 에어컨 나오는 실내에서 맛난 것 먹고 즐기는 수밖에...
그래도 아파트에서 보이는 하늘은 아름답다.
남편과 둘이 떡볶이 해먹고 감자를 에어프라이기에 구워 먹었다.
이틀내내 집안에서만 컴하고 놀았더니 좀 지루해져서 점심은 외식을 하기로 했다.
뜨거운 햇살을 뚫고 집 근처 감미야라는 식당에 갔다.
동태탕과 고등어 정식이 1인 1만원씩. 점심에는 정말 착한 가격이다.
맛나게 먹고 돌아와 수박을 꺼내 먹으니 피서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날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마음에 걸린다.
제발 아무 피해없이 또 지나가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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