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전, 상을 당한 샘께서 슬픔을 함께 해준 샘들께 감사하다며 밥을 먹자 하셨다.
상을 당하신 분을 내가 위로해야 하는데....하여간 겸사겸사....
2학기 시작한 기념도 할 겸(?) 광교에 있는 고급레스토랑에 가기로 하였다.
평소에는 가기 어려운 예쁜 집에서의 맛난 음식,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
내년에 나와 같이 퇴직을 생각하고 있어서 더 좋은 인연이 될 듯 하다.
함께 한 권부장님은 항상 느끼는 바지만 너무 친절하시고 따스하시다.
좋은 사람들과 학교 생활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유한한 삶을 생각하면 지금 이 순간이 더 소중해진다.
무한할 것처럼 생각하다보면 항상 욕망이 가득하게 된다.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를 생각해본다.
좋은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무엇보다 행복한 삶의 조건이라는 생각이다.
이제 방학을 빼면 4달 정도의 학교 생활을 남겨두고 있다.
행복하게 즐겁게 이 시간을 즐기자.
식사 장소인 포시즌 키친
분위기는 좋은데 가격은 만만치 않다.
단품 요리 4개를 주문하여 함께 먹었다
치킨 샐러드, 피자, 스테이크(?), 파스타(?) 등...
근처에 있는 슬로 커피숍에서의 수다도 즐겁다. ㅎ
커피숍도 넓고 빵도 종류가 많아 유럽에 온 듯 하다.
맛난 차랑 빵을 먹으면 수다 삼매경~ 행복한 시간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더위가 한풀 넘어간 저녁바람이 선선하게 와닿는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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