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포시즌키친 레스토랑 데이트

임성숙 2023. 8. 24. 21:33

방학 전, 상을 당한 샘께서 슬픔을 함께 해준 샘들께 감사하다며 밥을 먹자 하셨다. 

상을 당하신 분을 내가 위로해야 하는데....하여간 겸사겸사....

2학기 시작한 기념도 할 겸(?) 광교에 있는 고급레스토랑에 가기로 하였다. 

평소에는 가기 어려운 예쁜 집에서의 맛난 음식,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 

내년에 나와 같이 퇴직을 생각하고 있어서 더 좋은 인연이 될 듯 하다. 

함께 한 권부장님은 항상 느끼는 바지만 너무 친절하시고 따스하시다. 

좋은 사람들과 학교 생활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유한한 삶을 생각하면 지금 이 순간이 더 소중해진다.

무한할 것처럼 생각하다보면 항상 욕망이 가득하게 된다.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를 생각해본다. 

좋은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무엇보다 행복한 삶의 조건이라는 생각이다. 

 

이제 방학을 빼면 4달 정도의 학교 생활을 남겨두고 있다. 

행복하게 즐겁게 이 시간을 즐기자. 

 

식사 장소인 포시즌 키친

분위기는 좋은데 가격은 만만치 않다. 

단품 요리 4개를 주문하여 함께 먹었다 

치킨 샐러드, 피자, 스테이크(?), 파스타(?) 등...

 

 

근처에 있는 슬로 커피숍에서의 수다도 즐겁다.  ㅎ

커피숍도 넓고 빵도 종류가 많아 유럽에 온 듯 하다. 

맛난 차랑 빵을 먹으면 수다 삼매경~ 행복한 시간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더위가 한풀 넘어간 저녁바람이 선선하게 와닿는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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