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일상&공원 산책

임성숙 2024. 7. 16. 07:33

늘봄강의랑 과학교실, 영재특강 등 강의가 모두 마무리.

이제 2학년 교과서도 원고는 우선 다 넘겼다.

당분간 그냥 놀기로 한다. 아, 자습서 제작이 남았구나. ㅎㅎㅎ

2학기에는(?) 또 여행을 갈까 말까 고민중이다. 

더 나이들기 전에 열심히 돌아다녀야 하겠다는 생각과

1년에 한꺼번에 너무 많이 다니면 경비도 만만치 않으니

2~3번으로 만족하자는 생각. ㅋ

어쨌든 내게 다 행복한 고민이라는 생각을 한다. 

 

결혼 직후부터 지금까지 3끼 식사를 다 챙겨먹는 우리 집.

덕분에 하루가 금방 간다.

그래도 요즘은 아침 저녁은 집에서 만들어 먹고 

점심은 맛집 찾아 다니면서 먹는다. 

전원주택 이외에 움직이기 귀찮아하는 남편 덕분에 

혼자서 집앞 공원 산책까지가 오늘의 일상이다.

 

점심은 칠성한식뷔페집. 

1끼에 9천원에 푸짐한 밥상이다. 

단점은 맛이 있어서 많이 먹게 된다는 것.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렸는데 남편이 청소기를 사잖다. 

우리 청소기도 나이가 들어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청소기도 참 비싸다. 

스팀 걸래질도 되는 것은 150만원이 넘는다. ㅋ

우리는 전시용품이었다는 청소기를 싸게 샀다. 

50%해서 696000원이다. 그래도 비싼 느낌이다. 

새로 산 청소기로 집안을 청소해준 남편을 보니 음~ 정말 잘 샀다. ㅋ

 

아침에는 오징어를 무우, 청량고추 넣고 맛나게 조렸다. 

오이소박이 김치도 맛나서 밥 한그릇 뚝딱이다. 

 

 

점심은 경희대 옆에 있는 stable 빌딩 지하에 있는 한식부페에서...

오늘은 복날이라고 닭도 나왔다. 

 

 

저녁에는 전원주택표 가지나물과 오징어조림.

 

 

오늘 아침에는 가지나물에 생선도 하나 구웠다. 

요즘 고등어가 엄청 싸다. 

 

 

새로 사온 청소기

 

오늘 아침에는 집앞 공원산책부터.....

세수도 하기 전부터 산 입구까지만 걸었다. 

하늘이 맑다. 

 

 

나비가 이파리 위에 사뿐히 앉았는데 구분이 가지 않게 보호색을 보인다. ㅋ

 

 

늙어가는 성숙이....

그래도 사랑해주고 싶다. ㅋ

곱슬머리가 이슬에 젖어 더 뽀글거린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