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주버님 제삿날.
40년을 경찰공무원에 근무하시고 퇴직하신 후 8년밖에 안되어 돌아가셨다.
페암 선고를 받으시고 고생하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추석 앞두고 병원에서 뵈었던 아주버님은 앙상한 모습.
온식구들과 하나하나 인사까지 다 하시고 난 후 눈을 감으셨었다.
그리고 또 3년이 지나고 조카들은 어른들이 되었다.
벌써 조카의 아이들은 중학생이 된다,
아들 넷에 막내 아들인 남편만 남았다.
그래도 95살 되신 시어머님이 건강하게 함께 해주시니 너무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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