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집안 정리하다가 결혼비디오를 보게 되었다.
비디오기기가 없어졌기에 이제 볼 수가 없다는 것이 아쉬워 인터넷을 찾았더니 usb로 변환해주는 가게가 있었다.
만원이면 변환시켜준다는 말에 비디오를 맡겼더니 2시간 안 걸려서 메일로 보내주었다.
내가 이런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젊은 시절이다.
4월24일에 만나 한여름인 7월 25일에 갑자기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급하게 구한 새수원 결혼식장.
에어컨도 없어 선풍기가 덜덜덜 돌아가던 아주 후진 예식장이었는데.. 그런 환경마저도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잔뜩 긴장하여 침 삼키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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