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김밥을 많이 만들었었다. 그래서 아침에 아들이 여친 만나러 간다길래 계란 씌어 부쳐 사주었다.
아들은 서울 가고 울 부부 두 명은 하루 종일 집에서 쉬었다.
비가 오기도 하고 그냥 피곤하기도 해서 잠도 잤다.
행복이라는 것이 별것인가?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만나고 싶은 사람 있으면 만나고....
남편이 만두 만들어 먹자고 해서 만두 만들어 먹기 시작...
김장김치 한포기에 돼지고기, 양파, 두부 넣고 만두를 만들어먹었다.
삶이 이런 것인 것. 비오는 날 이렇게 만두를 만들어 먹는 것이 즐겁다.
아들이 맡겨놓은 강아지 송이는 큰 눈을 꿈뻑꿈뻑하면서 자기도 무언가 먹을 것을 주지 않을까 내 주위를 얼쩡거린다. ㅎ
만두 속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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