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은 일요일.
오전에는 밀렸던 잠을 자고 있는데 남편이 점심은 외식을 하잖다.
다음주 수요일부터 엘리베이터 공사가 들어가므로 한 달 정도 9층을 걸어다녀야 하니 외출이 쉽지 않을 것이니...ㅋ
마침 가은이 부모님께서 같이 밥 먹자 하셔서 같이 밥먹으러 갔다.
유달산 식당에서 생선정식으로 먹고 나와 공원 한바퀴 돌았다.
사방이 초록초록하다. 와닿는 바람도 봄 냄새가 가득하다.
5월에 수목원이 개장하기 전에 무료로 볼 수 있다니 한 번 가봐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계절은 변함없이 돌아오고 또 지나간다.
감사한 이 순간순간도 지금 즐기지 않으면 사라진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또 새로운 봄이 돌아오리라...
저녁에는 세째동생이 함께 저녁 먹자고 해서 집근처 교동면옥에 가서 냉면과 만두를 먹었다. ㅎ
차 한 잔 마시면서 못 만난 시간 나누기도...
울 동생은 재주가 많은 멋진 동생인데 그리 행복해보이지 않아서 걱정이기는 하다.
하지만 나름 다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을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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