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우천면 전통시장이 오늘 개장식이 있었다.
횡성장날인 횡성 장날(1일, 6일) 다음 날인 2일과 7일 정기적으로 운영한단다.
점심에 농협에 가서 농업인 신고도 하고 구경도 할 겸 집을 나섰다.
실내는 아직도 추운데 밖은 날이 따뜻해서
입은 옷이 두껍게 느껴진다.
장날 가는 길,
차안에서 오원리 저수지 사진을 찍는다.
오원리가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다.
농협 통장도 만들고 농업인 등록도 했다.
의료보험료가 절반으로 줄 수 있다고 한다.
직업난에 농업인이라고 쓰니 기분이 묘하다.
그래봤자 일주일에 한 번을 못 갈 시골이지만 .....
재래시장에는 생각보다 물건이 좋지는 못했다.
마트에서 세일하면 엄청 싸고 싱싱하게 살 수 있는 식자재들을
일부러 들고 다니면서 사고 싶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다.
점심은 동네 중국집에서 먹었다.
값은 착한데 맛은 그닥.... 소소~
확실히 도시가 여러 가지 면에서 살기가 편하기는 하다.
전원주택에서 남편의 봄농사 준비는 계속 된다.
비료를 준 밭에서는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ㅋ
남편은 농사준비를 하기 위해 땅을 고르는 작업.
그리고 땅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ㅎ
할 일 없이 돌다 들어와 교과서 작업을 시작한다. ㅋ
해가 질 무렵까지 일하다 저녁무렵 수원집으로 가기로 했다.
내일 초등학교 늘봄 수업도 있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노을이 아름답다.
지금 이 순간 가장 빛나는 것들을 생각한다.
중국집에서 짜장면 2그릇에 만두 한 그릇으로 점심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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