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원 동문회 60주년 행사를 하는 날.
6시 30분부터 행사를 시작한다는데 학교 끝나고 집에 들렸다 가기에는 시간이 어쩡정하여 좀 일찍 행사장으로 갔다.
수원시 발명대회에 학생들이 10명이나 입상하고 도대회에 출품하는 학생도 있어서 그 학생의 설명서 작성을 돕고
전화해서 그 과정을 이야기하다보니 정말 바빴다.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허덕거리다 보니 동문회 갈 시간이었던 것이다.
도착하니 벌써 많은 후배들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원국씨가 포토존을 작성하고 있다. 앞에서 사진도 찍고 반가운 얼굴들과 이야기도 나누었다.
60주년 기념 동문회 기념 책도 근사하게 나와서 좀 놀랐다.
헉~ 보니 내가 각종 모임에 갔었던 사진도 실려 있었다. ㅋ
좋은 모임에 내가 그 일원이라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나이스펙트럼대도 너무 넓고 딱히 모여서 공도의 목표가 없기 때문에 이야기 주제가 산만한 면도 있기는 했다. ㅎ
그래도 이 좋은 모임이 좀 더 소중하게 되었으면 한다.
원국씩와 함께 인증샷
사회를 맡은 소라씨와 준석선배님과 함께도 인증샷 찍고....
거기에 회장님이 더해지시고....ㅎ
사랑스런 찬정씨랑도 인증샷~
행사가 진행되고, 소선배님께서 수원동문회가 걸어온 길을 설명하였다.
동문들이 장학금을 걷어서 준데 대해서 김윤배 선배님이 나오셔서 인삿말을 하시고...
전에 학생들 데리고 성대에 갔을 때 피자도 사주셔서 너무 감사했었는데 또 만나니 반갑다.
김윤배선배님과 함께 사진 한 장 찍고..
기념 공연으로 성악공연도 있었다. 준석선배가 합창반으로 활동했던 동아리 후배님이시란다.
동생이 노래를 하기에 낯설지 않은 모습이다.
후배님들의 공연도 있었고...
나보고 건배를 하라고 해서 나가기는 했는데 딱히 건배사를 해본 경험이 없다보니 제대로 멋진말을 할 말이 없었다.
내가 좀 잘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선물로 mad4 커피숍을 운영하는 후배님이 커피선물을 해주셔서 받았다. ㅎㅎㅎ
행사가 끝난후, 근처의 맥주집에서 2차까지 참석한 후, 집으로 돌아오니 12시가 다 되어간다.
무엇을 했나 생각해보면 그리 한 일은 없다.
이야기를 많이 나눈 것도 아니고 행사의 의미가 내 개인으로 와닿지도 못했다.
사실 많은 비용을 들여서 행사하는 의미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우리의 모임을 한 번 정리하고 서로를 생각해본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다.
발명품 지도한 학생의 도출품 서류가 26일까지 제출해야 하여서 밤에 하고 자니 너무 피곤하다.
그래도 모임에 간 것은 잘하였다는 생각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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