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과서

신과수 동계워크숍4 -김정식수석(빛)

임성숙 2019. 1. 5. 23:47


동계워크숍에 따로 강사분을 초빙할 예산도 없어서 김정식수석님께 한 번 더 강의를 부탁드렸었다.

그랬더니 흔쾌히 응해주셔서 선생님들께 선물보따리를 풀어놓으셨다.

이번 독일 수업교류의 주제를 빛으로 하였기에 김정식수석님의 강의는 아주 유용했다.

언제나 느끼는 바이지만 미남에 서글서글한 목소리, 탁월한 능력에, 인품에 어디 하나 버릴 곳이 없는 멋진 분이시다.

너무 멋진 분이시라 이번에 작은 것이지만( 나 먹으라고 사오신 홍삼을 ...) 선물해드렸다. 

2018년도 개근자가 두명 (김정식수석과 이은정선생님) 이라 두 분에게 선물을 해드렸다.

이은정 선생님께는 usb와 연결잭을 선물해드렸다.

1박2일의 교직원연수를 다녀오신 후라 많이 피곤하셨을텐데도 끝까지  워크숍을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하였다.


오늘의 주제는 '빛, 본다는 것은?' 이라는 주제이다.

빛이라는 주제는 들을수록 새롭고 재미있는 주제이다.

사실 마지막 강의라 집중도는 떨어졌지만 너무 재미있게 들었다.


'우리가 어떻게 물체를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의 시작은 모든 빛과 관련된 현상을 설명하는 가장 기본이 된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물과 현상들을 보면서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보고 있는 사물들이 왜 그렇게 보이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또 우리가 보고 있는 현상이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의심해 본적이 있는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본다는 것에 대한 생각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물체를 본다는 것은 빛이 물체에 반사되어 우리 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적군에 침입해들어가려는 군사는 어떻게 해야 적군에 들키지 않고 침입할 수 있을 것인가?

빛이 없는 밤에 들어가거나 반사체를 없애거나 눈을 가리거나 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차량 번호판에 뿌리면 과속단속 카메라를 무용지물로 만든다는 스프레이가 시중에 팔리고 있습니다. 스프레이를 뿌리면 눈으로는 보이지만 단속 카메라에는 찍히지 않는다. 이는 반사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




1. 적색 레이져 포인터 이용한 색 관찰실험

 

1). 빛의 정반사, 난반사 설명하기

) 스크린이나 칠판에 비스듬하게 레이져포인터를 비추고 입사각 반사각 말하기(난반사 설명)

) 거울을 지나갈 때 레이져 포인터 빛 사라지게 하기(정반사 설명)

) 교과서에 나오는 광섬유의 오류 지적하기

 

2) 태극기 색 보여주기

- 태극기의 파란색 태극모양과 빨간색 태극모양 그리고 흰 바탕과, 검은색 사괘에 적색 레이져 포인터를 비추어가며 관찰하기(어느곳에서 더 잘 보일까?)







본다는 것을 검은 종이를 이용하여 여러가지 실험을 하였다.

이 실험은 독일에 가서도 실시하려고 하는데 재미있을 듯 하다.




손바닥에 구멍내기 실험도 자주하는 실험인데 역시 재미있다.



편지봉투 속 내용을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하면 된다.

http://sciencelove.com/1976




빛의 삼원색을 합성해 보고, 칼라 그림자가 생기는 원리도 알아보았다.
3색 LED 등을 이용하여 빛을 합성해 보고 그리고 색 그림자도 만들어 보았다.

우리가 색을 본다는 것은 우리가 뇌에서 감지하는 색상인 R,  G, B의 세 가지 색의 합성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빛의 삼원색 조명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 그리기 활동도 했다.





CarnovskyRGB 전시회에 전시되었던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은 조명색에 따라 그림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작품을 그릴 수 있을까. 한번 생각해 보고 우리도 그림을 그려 보자.

아래는 CarnovskyRGB 작품을 소개한 사이트이다.

https://www.nuvango.com/collections/carnovsky


오늘 또 큐브 프리즘을 선물해주셨다.

빔프로젝터 안에 들어가는 큐브 프리즘인데 국내에서는 판매가 되지 않아 해외직구로 구매한다.

빛의 삼원색을 이야기 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빔 프로젝터에서 영상을 비출때 디지털 정보로 빛의 삼원색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각각의 RGB광원에서 자신에 해당하는 정보를 각각의 삼원색 빛으로 비추게 된다.

그럼 이 삼원색의 빛을 합성해 주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걸 담당하는 것이 큐브 RGB 프리즘이다.


이 프리즘은 백색광을 비추면 빛의 삼원색으로 분산시켜 주기도 하고, 반대로 빛의 삼원색을 비추면 백색광으로 합성해 주기도 한다.
   (출처: http://sciencelove.com/2320?category=722778 [김정식 허명성의 과학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