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수연구회 하계 워크숍을 올해도 우리 전원주택에서 가졌다.
날자를 미리 정하다보니 내가 근무하고 있는 망포중 교직원연수와 올해도 겹치는 것이었다.
작년에도 학교 교직원연수를 참여하지 못하여 올해는 신과수연구회 하계워크숍을 금토에서 토일로 변경하여 운영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참여인원이 작년보다 많이 적었다.
워크숍 당일까지도 못오게 되었다는 메세지가 계속 오는 것이었다.
내년부터는 워크숍은 과학교육원이나 학교에서 운영하고 우리 전원주택은 놀러오는 것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박2일의 식사준비며 워크숍 준비가 만만치 않은데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못한다니 마음이 우울~
그러나 생각해보니 적은 인원이어서 더 편안하게 서로 토론도 해가면서 운영할 수 있었던 워크숍이었다.
금요일에 학교 워크숍으로 양평 더그림을 지나 고기집으로 가서 맛나게 먹고 집으로 돌아와
허성연수석과 황영하 선생님을 만나 밤길을 운전하여 도착한 우리전원주택.
옥수수, 과일들이 익어가고 있었다.
밤 10시가 넘어 도착하여 12시가 다 되어 잠자고 새벽에 일어나 워크숍 준비하느라 피곤하기는 했다.
게다가 갑자기 당일날에 못 오신다고 전화오시는 분들까지.....
내년부터는 워크숍을 하지 말아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러나 적은 인원이 오면 적은 인원이 오는대로 즐거운 시간을 갖자는 생각으로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세상에 급할 것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허성연수석과 황영하샘과 함께 먼저 농장을 돌아다니면서 전원을 느끼는 시간을 갖고....
사람들 오기 전에 소박한 아침상도 즐겁다.
밭에서 바로 딴 오이고추, 가지로 만든 반찬들...
남편이 만든 콩장은 딱딱하지도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좋다.
언제나 모범생 김정식수석님께서 드론으로 우리 농장을 찍어본다.
우리 수석들의 자랑이시다.
자바실험실의 대가, 이동준샘도 이번 워크숍이 빛난다.
컴퓨터와 연결하는 하드웨어는 다 맡아서 해주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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