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코로나 공포 속의 생일날

임성숙 2020. 1. 31. 18:24

내일 하려던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최종 선발대회가 연기되었다.

하루마다 늘어나는 코로나 확산에 3월7일로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연락이 왔다.

날마다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 환자들이  전염되는 상황도 잘 파악되지 않고 있다니 공포가 되지 않을 수 없다.

내일 5명 선발하는 것까지는 그냥 하고 최종 발표회만 미루어질 줄 알았더니 ......

좀 속상하다. 하지만 국가적으로 큰일이 발생했으니 어쩔 수 없지. ㅎ

내일 선발경연대회할 때 방해될까봐 오늘 생일날에 밥 사준다는 것도 다 관두었었는데.... . .


남편이 점심으로 꽃마름 식당에서 쇠고기 샤브샤브 사주고, 저녁에는 닭볶음집에서 외식하는 것으로 생일 축하해주었다. ㅎ

그리고 공원도 조금 걸으면서 남편과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꽃마름에서는 쇠고기 샤브샤브가 점심에는 9300, 9800원이라서 값도 착한데 양도 많고 먹고 나서 커피도 무료로 제공한다.






울 아파트의 겨울 모습이 아름답다.

잎이 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모습이 아름답다.



나무가 겨울 동안 물이 부족하여 뿌리를 뻗어나가는 통에 도로가 다 뒤틀려 있다.

우리 남편이 말해주는 바람에 알게 되었는데 나무의 힘이 이렇게 세다니 신기하다.





저녁에는  닭볶음탕도 맛나다. ㅎ


아들이 보내준 무선 이어폰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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