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시누이네 한복집

임성숙 2020. 6. 7. 16:33

 

고3은 매일, 고1, 2가 격주로 수업을 하게 됨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하는 수업이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하는 것이 많이 힘들다.

작년에 같이 근무하던 샘이  투명마스크를 쓰면 조금 편안하다는 이야기에 투명마스크를 60개를 주문했다.

울 학교샘들과 같이 써보려고...

그리고 평상시에는 빨아 쓸 수 있는 면마스크를 써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시누이가 마스크를 만들어 판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것도 사기로 했다.

시누이는 나랑 동갑으로 친구같은 사이이다.

한복집을 운영하는데 최근 한복집에서 한복 맞추는 사람도 없어 가득이나 경기가 안좋은데

코로나 이후 완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서 인견으로 만든 개량한복도 만들어 팔더니 요즘은 마스크도 만들어 판단다.

손재주가 좋은 시누이가 만든 마스크는 예쁘다.

연수때 선생님들께도 하나씩 선물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간김에 시누이네 집에서 내 옷도 하나 장만했다

안동 인견으로 된 옷은 내게 좀 낯설기는 하지만 나름 분위기가 있어 보인다. ㅋ

 

오는 길에 오이지 사서 오이지 담그고나니 좀 피곤이 몰려온다.

오늘도 또 금방 가버렸네. ㅋ

 

 

 

 

 

 

 

'수다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이 오고 있는 옥상정원  (0) 2020.06.11
중간고사 전날  (0) 2020.06.10
주말의 혼밥  (0) 2020.06.06
부장회식  (0) 2020.06.05
학교 옥상정원 농사  (0) 202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