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주최하는 「2018년도 올해의 스승상」 추진 계획을 보고 추천서 및 서류를 낸 후에
1.5배수에 들었다고 전화를 받았다. 아직은 최종 선정된 것은 아니지만 매우 기쁜 소식이었다.
예감이 꼭 좋은 일이 있을 거 같은 생각이다.
덕분에 이번주는 정말 더 바빴다.
지난주에도 반송중 강의에 마술공연에 바쁘게 휘몰아치고 주말에는 김장까지 하였었다.
그리고 월요일에 김장김치랑 배추를 학교에 가져와서 나누어 먹느라 바빴다.
그리고 학생 동아리 보고서에, 자유학기제 교사 연구회 보고서 작성에 정말 바빴다.
게다가 수석교사 보고서 제출 알림 공문도 왔다.
그 와중에 올해의 스승상 실사까지 생겼으니.. 좋은 일이긴 한데 정말 정신없이 바빴던 것이다.
1.5배수에 들어가서 실사를 오게 될 때 연구보고서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전에 보기는 했었는데
나중에 따로 공문이 오는 줄 알고 잊고 있었다.
화요일 오후에 선정되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까지도 잊고 있었다.
수요일에 실사가 올 때 문자로 보고서를 출력해주세요.라는 글을 보고서야 아, 연구보고서 하면서 걱정이 되기 시작하였다.
수요일은 원래 수업이 별로 없는 날이라 10쪽 내외 보고서를 금방 쓸 수 있겠지 하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병가를 내신 분과 일이 있으신 분까지 합해 갑자기 수업이 두 시간이 더 늘어 평소보다 많았다.
그리고 오후에 보고서를 쓰려고 했더니 하필 학교교사들끼리 하는 학습공동체 마지막 모임날이란다. 에궁~
머피의 법칙인가 싶게 그날따라 아이들도 왜이리 떠들고 대들고 쓰레기 더미 만드는지... ㅠㅠ
사람이 온다니 청소도 해야 하겠고 책정리도 해야 했다.
집에 들어오니 넉다운~우선 눈부터 붙이고 1시간 정도 잠을 잤다.
그때부터 보고서를 쓰기 시작하여 새벽 2시까지 썼는데도 다 못쓰고 잠이 들었다.
새벽에 다시 일어나 억지로 억지로 마무리...
그래도 몇시간에 걸쳐 연구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이 대단하다고 내게 칭찬을 해준다.
오늘은 아버지 제사날.
또 남동생네집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힘은 들지만 그래도 내가 살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임성숙, 너 너무 열심히 사는 거 아니니? ㅋㅋㅋ
실사할 때 보여줄라고 가져온 책자로 연구보고서들을 내 사무실에 전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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