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2019독일여행

1월22일-독일&프랑스여행13(은주집3-힐데가르트 수도원)

임성숙 2019. 1. 25. 19:43



공개수업에 수업참관까지 끝난 뒤. 홀가분한 마음이 되어 은주가 안내하는 로렐라이 언덕 및 힐데가르트 수도원을 가기로 하였다.

놀라웠던 일은 은주가 수녀생활을 3년 동안 했었다는 것이다.

은주에게서는 어쩐지 사유의 향이 느껴진다. 나는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성당의 성스러운 분위기는 좋아한다.

수도원은 그러한 성당을 정신적으로 떠받치게 하는 힘이 우러나는 곳이라는 생각이다.

날이 추워 그리 오래 돌아다니기는 어려웠으나 수도원의 장엄한 건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는 충분히 느꼈다.

볼거리를 지나 밥부터 먹으러 가게 되면 올 때 다시 강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조금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한 터라 배가 고픈 시간.

수도원에서 만든 빵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어 빵을 샀다.

갓 구운 빵은 정말 맛났다. 독일 바께트 빵은 내 취향은 아닌데 이  빵은 부드러우면서도 단백하여 너무 좋았다.

다음에 여기를 가면 그 빵을 다시 사먹고 싶을 정도이다...ㅎ
















가는 길 내내 포도밭이 지천이다.




이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