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김장철이 돌아왔다.
작년에 250포기 김장을 했었더니 너무 힘들어서 올해는 좀 적은 양을 하기로 하여
친구인 미리, 은숙 수석샘 부부, 막내동생과 남편, 네 집이 모여 김장을 하기로 하였다
남편은 미리 일찍 가서 배추를 뽑아 소금물에 절여놓았고 마늘, 알타리, 파 등등을 미리 손질된 것을 가지고 오는 바람에
일이 좀 쉬웠다.
금요일 밤에 퇴근하고 가서 마늘 끝 부분 정리하고 양파 까고 생강 등과 함께 빻아 양념거리를 다듬었다.
그리고 무채를 썰어 속을 만들었다. 올해는 동생 남편과 은숙 수석샘 남편까지 와주셔서 일이 한결 쉬웠다.
끝내고 맥주 타임도 즐겁고....
김장이 힘들기는 하지만 김장을 같이 하면서 정도 나누고 맛난 음식을 같이 먹는다는 것도 행복한 삶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나저나 일요일에 있는 과학융합강연 시연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어쩌지?ㅎ
아침은 남편친구가 잡아온 갈치조림, 콩장, 오뎅국으로 간단하게(?) 먹고....
점심에 수육과 같이 먹는 김장배추 속 먹기...
정말 김장하기 좋은 날이다. 하늘은 맑고 적당히 쌀쌀하여 겨울 준비하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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