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맑은 하늘

임성숙 2020. 9. 13. 17:11

앞으로 2주간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한다고 한다.

3일부터 11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오늘 신규확진자는 121명으로

해외유입22명을 제외하면 99명이라는 100명 이하의 숫자의 환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제발 빨리 숫자가 줄어 코로나사태로 인한 피해가 종료되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탓인지, 거리는 어디나 조용하고 하늘은 너무나 맑고 깨끗하다.

감기 기운이 느껴져 오늘은 엄마에게 가지 않고 이틀을 집에서만 밥을 만들어먹었는데

거실에서 보이는 하늘이 유혹을 한다.

점심은 남편과 동네 산책도 할겸 미정국수를 사먹으러 가기로 했다.

햇살이 따갑기는 하지만 와닿는 바람도 너무 달다.

맛나게 국수를 사먹으면서 외식이 참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집에 돌아오는 길.  요즘 인기가 있다는 꽈배기도 사가지고 와서 또 먹방을 즐긴다.

맑은 하늘만큼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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