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래 선배님의 시집 출간 학창시절 맑은 선배가 있었다. 정도를 걷는 모범생이면서도 따스한 느낌으로 와닿던 선배. 태종대에서 보내주신 선배의 엽서가 생각이 난다. 엽서 안에는 맑은 파도의 거품이 보였고 맑은 하늘이 보였었다. 이 선배의 엽서를 받은 사람은 나만이 아니고 많은 동문들이 받았는데 글 하나.. 수다방 2018.12.27
영덕중 제자, 가은이 유학 송별모임- 크리스마스 학교에 있다보면 예쁜 학생들을 많이 만난다. 이쁜 학생들과 함께 예쁜 학부모들도 많이 만난다. 영덕중에서 오랜 시간을 있었고 또 집 근처에 있다보니 오랜 시간을 만난 아이들이 있다. 그 중에 가은이는 특별한 제자이다. 같이 발명대회, 탐구대회 등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던 학.. 수다방 2018.12.25
엄마표 팥죽 먹기 어제는 독일연수팀들과 만나 수업준비를 하고 시간을 보냈다. 너무 열심히 준비를 했더니 몸이 피곤했다. 그래서 일요일은 집에서 쉬고 싶었다. 밤새 기침 감기까지 괴롭혀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탓이었다. 그런데 엄마가 어제부터 나를 주시려고 팥죽을 만드신다니 안 가볼 수도 없.. 수다방 2018.12.23
과자도둑들 자수...ㅋㅋ 아이들이 잘한 일을 할 때마다 칭찬도장을 찍어주는데 칭찬도장을 10개 이상 찍으면 과자선물을 주었다. 그런데 어느날 보니 과자를 누가 훔쳐갔는지 많이 없어졌다. 심증은 가는데 딱히 증거가 없어 말을 못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오늘 편지를 써가지고 왔다. 과자가 너무 먹고 싶어 먹.. 수다방 2018.12.21
성대수원영통모임-순간순간을 사랑하기 지난번 성대 수원모임의 송년회때 일본여행을 하고 돌아오신 강선배님이 밥 한 번 먹자는 말에 시작해서 은영이, 영미, 원국씨, 진현씨, 수찬선배, 그리고 동창은 아니지만 선영샘까지 부르다보니 8명이 되는 큰 모임이 되었다. 집근처 개성집에서 맛난 명태조림과 돌솥밥을 먹었는데 맛.. 수다방 2018.12.19
막내동생과의 남문시장 나들이 동생이 오랜만에 저녁 같이 먹자고 해서 남문 지동시장에 갔다. 경기도 재래시장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수원 남문시장 남문시장은 재래시장 특유의 향과 물품들이 있는 곳이다. 곱창순대볶음도 먹고 푸드트럭 거리도 걸었다. 전과는 달리 푸드트럭 거리가 있는 곳이 생겨서 나름 재미.. 수다방 2018.12.16
성대 동창회보에 실린 내 기사 ㅋ http://i.skku.edu/news/article.html?no=3475 [삶의 여적] 신나는 과학수업을 추구하는 교사_임성숙(80 물리/망포중학교 수석교사)사실 내가 졸업한 성대 물리학과는 사범대학도 없고, 여자도 많지 않은(40명 재학생 중에 3명의 여학생) 학과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직장 선배가 많이 없.. 수다방 2018.12.12
성대 수원동문 송년회 연말이 돌아오니 송년회 자리가 많아진다. 얼마전에 성대 물리과 동창회에 중학동창회, 학교 회식까지 있었다. 오늘도 성대 수원동문회 송년회가 있는 날이었다. 몸도 피곤하고 해서 오늘 모임은 좀 패스할까 했었는데 총무님과 원국씨에게 전화가 왔다. 내게 감사패를 주기로 해서 안 .. 수다방 2018.12.11
성대물리과 송년회 물리과 송년회가 있는 날. 물리과 동기들 중에는 전체 모임에 간다는 친구들이 없었다. 그래서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갔는데 오랜만에 보는 교수님과 동문들과의 시간이 아주 즐거웠다. 회장인 현철씨가 넉넉한 인품으로 선물도 주고 술도 사주어서 편안했고 지난번에 한국물리교사상 .. 수다방 201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