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하고 어제(15일)는 신입생 소집일로 학교 근무였다. 그리고 오늘 첫 방학일.
남편과 오원리 집에 가보기로 햇다. 오원리 집에 가는 김에 오대산 월정사를 가기로....
방학이 된 것이 꿈만 같다.
일의 연속 속에서 영원히 방학이 안 올 것 같은 시간 뒤라서 아직도 업무 중의 하나인 듯한 느낌이...
가는 길에 횡성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을 들렀는데 화장실이 정말 아름다워졌다는 생각이...
세상에 화장실에 이중섭 화가 작품 전시라니....
집에서 한 두 시간 운전해서 가니 월정사에 도착.
입장료가 승용차 1대에 2인이면 1만원이란다. ㅋ
등산할 것도 아닌데 잠깐 대웅전에 인사드리는 값으로는 좀 비싸다는 생각이....
그러나 생각해보니 남편과의 즐거운 데이트를 하는데 돈도 써야지. ㅋㅋ
횡성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모습....
드디어 월정사 도착
들어가는 길을 놓쳐 등산길 초입으로 먼저 올라갔다.
차를 끌고 산 초입에 가서 초입에서 산 공기 한 번 마시고는 사진 한 번 찍는 것으로 산행을 마친다. ㅋ
다시 등산길을 내려와 월정사 입구로 들어갔다.
절입구에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도 전시되어 있다.
월정사 근처에는 맛집들이 많다.
근처에서 좀 따뜻한 것이 먹고 싶다는 남편 말에 황태국밥 먹으러 갔는데...
1만원에 깔끔한 반찬들과 함께 잘 나온다. 맛도 훌륭하다.
다시 우리 횡성 오원리 전원주택으로....
고속도로 곳곳에도 평창 올림픽 홍보중이다.
오랜만에 온 우리집..
언재나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ㅎ
울 남편은 수도가 혹시 동파되지 않았는지 살피고 정자에 걸어놓았던 씨레기 담고...
마당에는 그래도 고라니 발자국이 어지럽다.
추운데 먹을 거 찾아 동네 앞까지 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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