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비오는 날.

임성숙 2020. 7. 29. 08:24

어제 오후에 하늘을 덮던 붉은 노을이 심상치 않다 싶더니 밤새 비가 내리고 지금도 많이 많이 내리고 있다.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비 피해가 없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다.

이번주는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주간이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면 과학실이 더러워지지 않으므로 육체적으로는 다소 편한 느낌도 든다.

그러나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이 자칫 강의식으로 흐를 수가 있으므로 준비를 해야 한다.

2학기부터는 전교사가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선생님들에게 준비를 시켜야 하는 과정도 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니 여러가지 정보들을 주어듣게 된다.

내 사무실은 준비실을 개조한 곳이다 보니 창문이 없어 비가 오는 것은 눈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비가 가져오는 차분함이 몸과 마음이 가라앉게 한다.

음악을 흐르게 해본다.

음악을 잘 아는 것은 아닌데 음악 속에 마음이 상긋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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