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49재를 지낼 곳으로 집근처의 반야사와 봉녕사 절을 생각하고 있다. 49재를 지낼 곳을 선정하기 전에 오늘 아들네 부부와 함께 가보기로 하였다. 태양빛이 이글이글 끓어오르는 오후, 4단계의 여파로 조용한 사찰. 경관이 수려한 절로 날이 좀 시원한 날은 여행 삼아 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종무소에 가서 49제에 대해 문의를 했다.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은 다음 7일마다 재를 올리고 불경을 읽으며 좋은 곳에서 태어나길 비는 의식을 행하는데 7일마다 재를 7번 지내며 마지막 재를 올리는 날이 49일째가 되는 49재라고 한다. 7일마다 지내기는 어려우니 초제와 마지막 제를 지낸다고 한다. 문제는 4단계이므로 제사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이 되어 있다고 한다. 제를 지낸 후에 식사도 불가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