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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생활

무지외발증 수술로 병원에 입원한 지 5일째. 두 발을 한꺼번에 할 수 없다고 하여 왼발부터 수술을 하였다. 이어서 오른발을 하려고 했었는데또 이 같은 수술을 한다는 것은 지금은 기약을 못하겠다. 지금 같아서는 그냥 튀어나온 채로 살자 하는 생각을....지금까지 고생한 것이 아까워서 나중에? 하는 생각도 한다.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수액 및 항생제가 달린 줄에 매여 행동이 제한된다. 첫날은 수술 통증으로 행동이 제한된 사실 자체를 잊기도 한다. 그러다 수술 후 통증이 지나면 침대로 제한된 내 공간이  힘들어진다. 화장실을 오가고 밥을 먹는 기본적인 일이 이렇게 힘든 일이었던가?나와 연결된 주렁주렁 달린 줄만 없어져도 살겠다 하는 생각을 한다.  이틀 지나니 항생제 줄을 하나 빼준다. 줄 하나만 줄어도 우..

수다방 2024.12.14

무지외발증 수술

무지외반증 수술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기울어져서 중족골이 내측으로 튀어나오는 발의 변형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무지외반증 수술은 변형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주로 엄지발가락과 중족골의 뼈를 나누어 정상에 가까운 모양으로 교정하는 절골술이 시행된다.  피부 절개를 적게 하기 위해 작은 금속나사못으로 절골부를 고정하는 수술 방법이 주로 시행된다. 어제 낮 2시에 수술을 하여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꼬박 굶었다. 그래서 온몸이 어지럽고 무척 힘들었다. 수술 후 무통주사를 맞았는데도 통증이 심했다. 밤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오늘은 그나마 좀 나아졌다. 붕대를 갈기 위해 열어보니 튀어나왔던 부분이 사라졌다. 그리고 발가락을 고정시키기 위해 핀을 꽂아놓았다. 지금은 붓기가 심해 얼음찜질 및 냉..

수다방 2024.12.11

수술 준비& 어수선한 하루

하루 종일 TV에서 시끄러운 시간들이다.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민의 힘 정당에 대한 실망감이 정말 대단한 시간들이다. 국지전까지도 불사하고 계엄령을 발표했던 대통령을 탄핵을 안된다고 하는 투표를 앞두고 일괄적으로 퇴장했던 모습도 웃기다.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를 건드리면 국민의 힘에서 안전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으니거부권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일까? 그 와중에 대통령을 위임받아 자기가 대통령을 위임한다고 나서고, 네까짓 것이 뭔데 하면서 싸우는 모습들....우리나라의 불확실성은 점점 커진다.  나는 내일 수술에 들어간다. 입원을 일주일이나 해야 하고, 6주간은 발을 쓰는데 불편하다고 한다. 그것도 두 발을 한꺼번에 할 수 없어서 한 발을 하고 두고 보면서 또 한 발을 할 예정이다. 손, 발,..

수다방 2024.12.09

악몽의 연속 속에서도 따스함을 잃지 말자.

좋지 않은 꿈을 꾸었었다.자다 돌아눕는데 강아지가 내 몸에 깔려 죽는...최고권자가 운세, 점, 꿈에 빠지니나까지 그런 미신을 믿는건가 하고 웃었다. 어제는 신과수워크숍.또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저력을 믿는다.연구회에서 주말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우리 과학샘.아날로그식 수업방식에서 에듀테크까지활발하게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임수아, 김석원, 김재현, 권홍진, 임성숙의 발표 후, 오후에 테크빌과의 협약~ 오후에는 테크빌 이사님들과 회의도 있었다.중1 과학부터 단원별로 필요한 실험자료 및 ppt와 활동지 등패키지로 제공해주는 걸 한 번 해보자는 작업을 해보기로...우리 신과수연구회에서는 11명이 참여하기로 하였다.힘들지만 보람 있고 즐겁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고 왔다.해보자는 ..

수다방 2024.12.08

신과수 12월 워크숍3-회원 나눔

1회에 5명의 강사가 발표를 한다는 것은 무리이기는 하다. 그러나 자주 모이지 못하기에 모였을 때 많은 것을 나누는데 의미를 가지고 모인다. 그러다 보니 회원나눔 시간이 너무 허겁지겁 하게 된다. 다음에 회원 나눔시간을 늘리는 방법을 생각해야 하겠다. 우선 이름을 익히는 의미에서 사진을 올린다. 이름이 틀린 사람은 알려주시기를...... 1. 강혜림 2. 고유경 3 권은실 4 권현주 5 권홍진이후 일정으로 나눔 시간에는 못 있으심. 6 김남희일찍 가심 7 김석원 8 김신연 9 김재현 10 김정식 11 김정연김장하시느라 일찍 가심 12 김지연식사까지 하셨는데 사진이 없음.  13 김진아 14 김향숙 15 김현정 16 박보화 17 박성주 18 박세란 19 박형군일정 있어 먼저 가심 20 박혜진 21 백선영 ..

학교&교과서 2024.12.07

신과수 12월워크숍2-권홍진(광물)&임성숙(동아리활동)

권홍진 중학교에서 암석(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에 대해 배울 때 유용한 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다양한 암석을 직접 다 실고 오셔서 직접 보면서 알아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사실 이런 한 가지만 해도 얼마나 재미있겠는가?     방해석의 조흔판 실험 및 염산실험도 직접 해보고...  황철석은 자석에 붙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조흔판 색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  적철석, 황동석, 자철석의 성질도 알아보고....  자외선 빛에 따라 달라지는 광물의 색...이 규산염 변이체는 인장강도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 광물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이 변한다. Hackmanite는 빛에서 흰색으로 보이지만 어둠 속에서 분홍색-보라색으로 빛난다.   버섯 모양의 암석...           ..

학교&교과서 2024.12.07

신과수 12월워크숍1(임수아(생태신문),김석원(미세먼지),김재현(에듀테크)

임수아아날로그적으로 생태를 조사하고 수업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생태계와 관련된 주제를 선택하여 조사한 내용으로 생태신문을 만드는 활동이다. 4명씩 모둠으로 하여 돌아가면서 관련된 그림을 그려보는 활동을 하는 것으로 시작~사실 처음에는 이게 뭐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짧은 간격으로 노래를 틀어주고 그만 하면 그만 그리고 다음 타자가 연이어서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그 그림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 그려보는 활동이었다. 아날로그적인 활동을 한다는 것이 좋은 면도 있기는 한데 시간소모가 많다는 생각은 들었다. 모둠별로 한 공간의 화폭을 받아 그 화폭을 채우는 활동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

학교&교과서 2024.12.07

비상계엄 해제 후

비상계엄 깜짝 쇼(?) 때문에 밤잠을 못 잔 후,머리가 계속 맑지 못하다.21세기에도 무당, 천기누설 같은 언어를유행처럼 퍼지게 했던 분.드라마에서도 무당, 꿈, 점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지게 했었다.이번 게엄도 천공대사 같은 사람이 시킨 것이 아닐까? 그래도 국민들이 선출했었기에 언제나 임기가 끝나나 생각만...그러다 이번 일로 인해 인지 능력이 제대로인가 하는 말까지!세계적인 망신거리가 되었다.올해 안에 빨리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오늘은 광화문에서 모임이 있다.초등 동창들의 연말 모임이 한 달 전부터 계획되어 있던 것이다.광화문에 시위가 많다고 하는데 걱정이 되기도 한다.현장에도 갈 겸 참석하기로 한다. 주말에는 신과수연구회 워크숍도 있다.그날은 내가 발표하기로 한 날이다.그리고.. 10일에 무지외발증..

수다방 202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