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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공원 아침 산책3

요즘 아침마다 집앞의 영흥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매일 일에 쫓기면서 다닐 때는 보지 못했던 보물들을 발견한다. 바람소리 새소리, 풀과 풀이 나누는 소리도 듣는다. 1km 이상 걸어보지 않던 몸에서 나는 부적응 소리도 듣는다. 자연은 이렇게 어울려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자연을 관찰하고 실험하는 시간도 소중했지만 이렇게 자연을 느끼고 대화하는 시간도 소중하구나.

수다방 2024.05.24

한식 뷔페, 칠성 나들이

오늘 점심은 경희대 근처의 한식 뷔페집에서 했다. stable이라는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면서 새로 개점한 집이다. 전에 한식 뷔페집에 가서 별로 맛이 없었던 기억이 나서 망설이다 갔는데..우선 앞에 사람들이 많다. 가격도 8000원으로 저렴하다. 먹어보자 들어갔는데 우선 반찬 가지수도 많은데 맛이 좋다. 오징어, 불고기, 상치 등의 기본 반찬도 맛나고 미니 호떡 같은 간식도 맛나다. 주차시간은 30분만 무료라 한다. 즉 빨리 먹고 나가라는 이야기. ㅋ잔뜩 열심히 먹고 나오니 25분만에 식사 완료. ㅎ스타벅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배부른 배를 달래기...ㅋㅋ이 식당은 새벽 5시부터 저녁까지 한단다. 다음에도 또 올 듯 하다. ㅋ

수다방 2024.05.23

영흥공원 아침 산책2

특별한 일이 없는 날은 아침 시간에 영흥공원 산책을 하기로 생각했다. 퇴직하고 쉬면서 몸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여기저기 삐그덕 거린다. 잠잘 때 목이 삐끄덕 했는지 목도 시원치 않고 허리도 일어나고 앉을 때 좋지 않다. 그래. 그래도 이렇게 즐겁게 잘 다니니 감사한 일이지.  집 가까이에 이런 좋은 공원도 있으니...남편이 같이 가주면 고맙겠지만 가기 싫어하는 남편 꼬시기도 어렵고 걍 이렇게 혼자 편하게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무 사이로 반짝거리는 햇살. 페부 깊은 곳까지 스며드는 숲속 공기. 팔도 휘둘러보면서 산으로 걸어간다.  예쁜 꽃도 만나고 미소도 지어본다. 다 늙어가는 성숙이 얼굴도 셀카로 남겨본다. ㅋ

수다방 2024.05.23

장난감 놀이

나도 참 이 나이가 되어도 장난감을 보면 자꾸 사고 싶어진다. RC 로봇이 손벽을 치면 따라 오는 것을 보면서 또 소리의 파동에 대해 설명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덜컥 구매. 자이로스코프 팽이도 재미있을 듯 해서 또 구매. 날아가는 나비, 말하는 햄스터, LED 비행샷, 작은 손 마술... 말하는 햄스터로 소리를 응답하게 했더니 햄스터끼리 소리에 반응하여 그 소리가 중첩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이용하면 재미있는 활동을 만들 수 있을 듯 하다. 놀다보면 하루가 금방 간다. 그뿐만 아니라 허리까지 아프기 시작한다. ㅋ몸은 아프지 않게 ...ㅋㅋㅋ

학교&교과서 2024.05.22

영흥공원 아침 산책

며칠 전 실험재료를 정리하느라 무거운 박스를 계속 이동하다가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몸이 운동을 원한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아침 먹고 30분씩 운동해보자는 생각을 해본다. 울 동네에는 영흥 숲공원이 있어 산책하기 정말 좋다는 생각을 한다.오전 7시쯤 나섰더니 사람도 없고 숲의 소리에 집중하기 좋았다.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몸이 운동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가능하면 자주 걸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한참 걷다보니 나무를 정리하고 풀을 깎는 분들이 있었다. 아름다운 공원이 되기 위해 뒤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구나. 몸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느낀다.  늙어간다는 것. 어떤 분은 익어간다고 표현을 하신다. 그러나 그건 어쩐지 늙어간다는 것에 대한 슬픔이 느껴진다...

수다방 2024.05.22

롤링파스타 즐기기

저녁은 대개 집에서 먹는데 오늘은 외식을 하기로 했다. 실험재료 정리하느라 허리가 좋지 않기도 하고 전원주택서 농사 짓고 돌아온 직후라...이탈리아에서 파스타 및 피자를 많이 먹었는데 기대 이하였었는데..역시 우리나라 음식이 최고다. 특히 롤링파스타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다. ㅋㅋ남편과 다음주에 장가계여행을 가기로 하여 수다를 떨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하루하루 늙어지는 몸을 느끼면서 우울했던 마음을 떨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는 몸에 익숙해지기로 한다. ㅋ

수다방 2024.05.21

혼밥&공원 산책

남편은 전원주택으로 농사 지으러 갔다.나는 실험도구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 실험실은..... 박스별로 재료들을 정리해 QR 코드로 물건을 찾게 했었다. 정리에도 시간이 걸렸지만 문제는 사용한 재료를 다시 넣는 것.사용한 재료들이 한 상자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여러 상자에 걸쳐 있었던 경우가 많다. 아래 칸에 있는 재료들을 넣기 위해서는3-4개의 박스를 또 내리고 다시 넣어야 한다.꺼내기 좋은 사물함으로 다시 정리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지만언제까지 이 실험실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몰라 그냥 아쉬운대로 사용하기로 했었다. 어제는 주말에 매현중에서 사용했던 실험재료들을 정리했다.밤 늦게까지 정리하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는데 허리가 아프다.이제 늙어가는 몸을 느낀다.갑자기 서글퍼지기도 하지만.... 그래...

수다방 2024.05.21

계절의 여왕, 5월 느끼기

창문을 열어 싱그러운 바람이 들어오게 한다. 낮에는 약간은 덥긴 하지만 계절의 여왕다운 상큼한 날씨가 계속된다. 그러나 몸은 맑지 않고 흐린 느낌이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피곤하면 자고 배고프면 먹는 시간을 보낸다. 지난번 유럽 여행 때 어깨와 목 부분이 결리던 것이 좀 오래간다. 배개가 불편하고 잠을 푹 자지 못하다보니 낮잠을 자꾸 자게 된다. 낮잠을 자니 밤에 또 푹 자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 된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ㅋ 휴일 점심은 점심 정식이 적용이 되지 않아 주로 집에서 먹기도 하는데 오늘은 칼국수를 먹으러 나왔다. 대덕골에는 칼국수에 빈대떡도 나왔었는데 나오지 않고 값도 1,000원 올렸다. 그래도 요즘 물가가 높은데 비해 아직은 착한 가격들이다. 밥 먹고 ..

수다방 2024.05.19

아들, 그리고 아들의 아이!

지난 월요일에 기다리던 손주 소식!!!올해가 가기 전에 만날 수 있단다.9주라고 했었으니 이제 10주가 되어간다. 울 남편과 나는 며칠동안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아들이 주었던 기쁨들이 스쳐지나간다.아들이 자식을 갖는다는 것.생각했던 것보다 감동적인 일이다.태아의 영상을 보고 또 보았다.모든 것이 신비스럽다. 남편과 함께 며느리가 좋아하는오이소박이, 오이지, 장조림을 잔득 만들었다.오늘 아들이 광교에서 일이 있다기에 일 끝나고 오라고 했다.오전에 매현중 강의를 다녀온 직후라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축하하고 싶었다. 아들과 밥을 먹고 공원을 산책하는 모든 것이 또 다르게 느껴진다.아들아. 멋진 아빠가 됨을 축하한다.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하려므나.

가족이야기 2024.05.18

M중 과학교실4(신재생에너지)

오늘은 매현중 과학교실 4번째 시간.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전시장 형태로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형식의 수업이다.주말에 학교 나와서 실험하고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이 예쁘다. 처음에 3 종류의 주제에 대해 설명한 후에각 조의 A팀이 교사가 되고 B팀이 학생이 되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형식의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수업하니 주말에 나와서 할만하다.  1조 : 전지와 놀기 -오렌지 전지, 숯전지, 콜라전지 2조 : 태양에너지- 광전효과로 광다이오드 오르골 만들기,                            태양광 선풍기, 태양광 자동차 등 등3조 : 수소에너지- 물의 전기분해로 수소를 만들고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에너지 및 물 만들기..

학교&교과서 202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