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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담임 샘과의 만남

내가 졸업한 이대부속중학교는 추억이 많은 곳이다. 좋은 기억뿐 아니라 힘들었던 기억도! 지금과 달리 내성적인 성격에 수송초등학교에서 10여명만 배정되어 새로운 환경에서 친구도 없어 낯설었다. 학교는 남녀 합반으로 자유롭게 공부하던 사립 학교였다. 당시에는 획기적으로 사복을 입었던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수업 방식도 지금 학교에서도 진행되는 배움중심 수업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전에는 좀 부유한 아이들이 지원해서 간 거 같은데 나는 그냥 추첨으로 갔었다. 좋은 학교였지만 ... 그러나 나는 학교에서 많이 힘들기도 했었다. 동생이 네 명이나 되는 큰 딸이던 나. 친구들과 다른 부족한 점이 많았다. 피아노를 배우지 못했던 나와는 달리 음악이 생활이었던 친구들. 친구들은 마이마이라는 카세트 테이프로 팝송을 즐겨 듣..

수다방 2024.08.15

집콕&정전기유도 실험

남편은 배추 심으러 가고 이틀을 꼬박 집에서만 있었다.아, 염색하러 미용실에 잠깐 갔었구나. ㅋㅋ집에서 밥 먹고 일하고 정전기유도 실험도 해보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시간 참 잘 간다. 자습서는 끝냈고 평가문제집 시험문제 2개만 내면 끝이다. ㅋㅋㅋ집에서 먹는 혼밥도 꼬박꼬박 맛나게 챙겨먹는다.별 반찬 없어도 너무 맛나서 많이 먹게 된다. ㅋㅋㅋ

수다방 2024.08.15

우체국 사내식당

아침 저녁은 집에서 먹고 점심은 맛집 나들이...오전에는 평가 문제집 제작하고 점심은 또 외식하기로...매일 점심을 외식하는 것도 좀 부담되기는 한다. 오늘 점심은 값싼 우체국 사내식당에서 먹기로 한다. 1인 55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먹을만 하다는 평이어서... 며칠째 에어컨 바람 가득한 집에서만 있었다.  점심 외출을 해야 그나마 운동삼아 걷기도 한다. ㅋㅋ그래도 중간중간 그늘막이 있어 걸을만 하다.  싼 가격에 근처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이 먹으러 온단다. 점심 먹고 오는 길에 버거킹에서 아이스크림하고 아이스 커피도 한 잔.아들이 예비당첨자가 된 아파트 꼭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여행 갈 크로아티아 이야기, 광복절 기사 이야기들이 줄줄이 수다거리가 된다. 내일은 배추 심으러 간단다. 부..

수다방 2024.08.13

일상&롤링파스타

날도 더운데 전원주택으로 코엑스로 열심히 돌아다녔었다. 어제까지 자습서 원고를 넘겨야 하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부리나케 해서 오늘 아침에야 넘겼다. ㅋ오전에는 며칠 전에 가져온 농산물 정리를 했다.오이고추로 짱아지를 만들었는데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아삭아삭한 고추가 뜨거운 간장물과 만나 쫀득쫀득해졌다. 며칠전에 가져온 옥수수를 쪄먹고,복숭아도 썩은 부분 도려내고 조림으로 만들었다.내가 좋아하는 콩나물 무침도 만들어콩장, 멸치볶음, 김치 다 넣고 비벼먹는데 기가 막히다. ㅋㅋ 점심은 오랜만에 파스타 먹기로..롤링파스타 집이 맛나고 가격도 착해서 거기로 가기로... 스테이크 필라프, 마르게리따 피자, 로제 클림 쉬림프 파스타에 음료수 두 잔. 잔뜩 주문해서 먹고 수다 떠는 시간.살은 찌겠지만 즐겁..

수다방 2024.08.11

베이비 페어

우리 아들이 아기를 가졌다는 감동을 가져온 지 벌써 또 몇 달이 지났다. 오늘 베이비 페어 가서 여러 가지 물건을 같이 사기로 했다. 마침 오전에는 신과수샘들과 함께 미래 교육박람회를 보기로 하였었다. 그래서 2시쯤 식구들과 만나기로 하였다.  아들이 며칠 전 로또 아파트라는 원펜타스 아파트에 분양 신청을 했었다. 그런데 예비순위 6번이 되었다. 부적격자가 6명 이상이 되면 당첨이 되는 것인데 가능성이 아주 높단다. 문제는 계약금을 빨리 마련해야 하는 것!교원공제와 이곳저곳에서 융자신청을 하였다. 울 쌍둥이가 복이 많은 것 같다. 평생을 걸려도 이루지 못한 재산 형성에 기여할 듯 하다. ㅋㅋㅋ 베이비 페어에서 젖병, 카시트, 수도꼭지, 이불 등등 여러가지를 샀다 양손 가득 무겁게 짐을 들고 아들 집에 갔..

가족이야기 2024.08.09

신과수샘과 함께 한 에듀플러스 위크 미래교육박람회

신과수샘들과 함께 참여한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코엑스가 주차 시설이 마땅치 않아 아침부터 전철을 3번을 갈아타면서 갔다. 미래 교육이 디지탈과 AI 교육이 대세란다. 게임 형식의 교육방법, 디지탈 교과서, AI 교육, 전자 칠판 등등... 학교 현장과의 부조화가 느껴지기도 한다. 선생님들과 점심은 코엑스 안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다. 너무 사람들이 많아 다 함께 모여서 먹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선생님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후에는 아들부부와 BABY FAIR를 보기로 하여 시간이 부족할까 했는데..생각보다 일찍 일정이 끝났다. 미래의 교육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인식하여 운전하는 시뮬레이션 하기...  전자 칠판도 너무 좋다.   체형을 사람의 서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신체의 모..

학교&교과서 2024.08.09

이탈리아 인연과 횡성 나들이

이탈리아 여행시 친구가 된 인선씨 부부와 횡성나들이를 하기로 하였다. 남편은 일찍부터 전원주택으로 가서 복숭아를 수확하고 인선씨 부부와 나는 먼저 치악산 나들이부터....날이 더워 돌아다니기 나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계곡 사이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속에 더위를 잃어버리고 놀았다. 점심은 OK 삼계탕집에서 맛나게 먹고김성봉 가수가 운영하는 카페에 놀러갔다. 오랜 인연이라 그런지 친한 선배님 같다. ㅎㅎ김성봉 선생님이 파크 골프 가신다고 해서 따라가서 새로운 경험도.... 더위가 가라앉은 저녁에는 고기도 구워먹고 수다도 떨면서 강원도 오원리의 밤을 함께 즐기는 시간. 많은 것을 누리는 시간이 감사할 따름이다.

횡성오원리 2024.08.08

집콕 시간

더운 날이 이어지는 계절이다. 이럴 때는 돌아다니지 않고 집콕을 하면서 지내기에 좋은 시간이다.  남편이 아침부터 맛난 닭도리탕을 만들어주고 강의하러 나갔다. 하루종일 혼자 일하고 밥먹고 하는 시간. 그동안 미루어두었던 일들을 해치우기 시작한다. 자습서, 영재반 원고를 비롯한 각종 일거리들이 조금씩 해결되어간다. 중간중간 복숭아를 먹고 쥐포 간식도 먹고 먹고...나 혼자만이 있는 시간도 귀중한 시간이라는 생각을 한다.

수다방 2024.08.08

마트 나들이

자습서 제작이 생각보다 재미없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도 내가 쓴 교과서니 자습서도 내가 써야 한다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서 하기로 했었다. 오전에 거의거의 자습서를 마무리하고 있다. 정답과 해설지만 작성하면 된다. ㅋ평가문제집도 해주기로 하여 사실 1권이 더 남은 것이긴 하지만.... 아침부터 남은 복숭아로 복숭아 조림을 만들었다. 오리고기를 구워먹잖다. ㅋㅋ오이상치 만든 거 하나만으로도 밥을 먹는데 오리고기까지...오이고추짱아찌랑 만든 콩자반은 왜 또 이리 맛난지..덕분에 또 과식을 한다. ㅋㅋㅋ 점심은 간단하게 국수를 먹자고 외출을 했는데...햄버거 집이 보이니 햄버거 세트로 점심하기로...새우버거랑 치킨버거 세트로 둘이 나누어 먹는다. 패티가 2개나 들고 감자튀김과 콜라까지 포함해서 6천원대.착..

수다방 2024.08.04

여행 친구 방문

이탈리아 여행을 하면서 친구가 되었던 인선씨 부부가 집에 놀러왔다. 전원주택표 복숭아도 있어 초대를 했는데...남편이 오이고추 짱아찌도 만들어서 한 통을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콩장도 만들어서 한 통 가득 주었다. 오전에 음식 만드느라 거실 가득 냄새가 가득했다. ㅋ 덕분에 점심은 수원에서 먹는데도 인선씨 부부가 샀다.맛있는 송파 아구찜에서 해물아구찜!아침도 남편표 밥상으로 공기밥 가득 먹었던 상태!송파아구찜 식당의 음식이 너무 맛있어 또 포식~배가 남산만해진다. ㅋㅋㅋ 다음주 수요일에도 같이 우리 전원주택에 놀러 가기로 했다.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밥 시간은 행복하게 느껴진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그나저나 일은 언제 하지? ㅋ  울 남편이 오이고추 짱아찌 만드는 법을 배워와 두 통을 만들었다.  ..

수다방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