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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여행8-자그레브 대성당외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자그레브여행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에서 저녁 9시 40분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간다. 마지막날까지 알차게 다닌다는 생각이다.어제 가지 못했던 블래드 호수에서 배를 타고 즐긴 후에 자그레브 수도로 이동하였다.  구 자그레브의 반 옐라치치 광장은 도심 한 가운데라우리를 이동시키는 큰 버스가 들어가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광장 가까운 곳까지 이동하여 트램이라는 교통수단을 이용하였다. 2정거장 정도 이동하는데 1유로 정도로 저렴하고 편리하였다.  엘라치치 광장은 엘라치치 장군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곳이다. 광장에는 토미크로아티아 최초로 선거를 시행한 인물로 우리나라 이순신 장군 같은 분이다.  광장 뒤편에 쌍둥이 첨탑이 우뚝 선 건물이 자그레브 대성당.자그레브 대성당까지 올라가고 그 옆에..

발칸여행7-류블라나 시내 관광

블레드 성 관광 후에는 블레드 호수에서 보트를 탈 예정이었다.그런데 호수로 가는 중에 갑자기 소나기가 엄청 오기 시작하였다.할 수 없이 일정을 변경하여 내일 오전에 하기로 한 류블라나 관광류블라나는 작은 도시인데도 관광객들이 넘쳐 났다.곳곳에 가이더와 함께 설명을 듣고 있는 관광객들이 많았다.류브랴나라는 이름도 사랑스럽다라는 의미란다.성당, 광장, 첨탑 등의 일반적인 위치도 비슷하고지나는 사람도 다른 도시들과 비슷비슷하여내게는 특별해보이지는 않았다.가이더와 함께 세 개의 다리, 류블라나 대성당,푸줏간 거리 들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 30분쯤 걸은 후,1시간 30분 정도의 자유 시간을 주었다.남편과 아이스크림도 사먹었다1.7유로인 줄 알고 샀는데 나중에 보니 10. 5유로우아~ 계산 잘못한 줄 알고 물어보니..

발칸여행7-슬로베니아 블레드성

블레드 성은 1004년 독일의 황제가Albuin of Brixen 주교에게 선물로 영토를 하사해 주며 만들어진 성처음에는 높은 언덕의 비탈에 성벽과 함께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만이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이후 중세시대 후반에 더욱 많은 탑들이 지어지고 요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곳이다.작은 성이지만 아름다운 성이다. 블레드 성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했는데 전망도 좋고 분위기가 좋아서 마치 귀족이 된 느낌이 들었다.  작은 도시이지만 아름다웠다. 박물관 구경도 하고 성벽 걷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스 창으로 알프스 산맥이 보인다. 알프스 산맥은 슬로베니아,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리히테슈타인이라는 나라까지 7개의 나라에 걸쳐 있단다. 아름다운 산이다.   코로나 이전부터 도로 공..

발칸여행7-포스토이나 동굴

조식 후 포스토이나 이동을 했다. 북쪽으로 이동을 한 탓인지 갑자기 서늘해지는 느낌. 가이더님이 긴팔, 겉옷을 준비해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포스토이나 동굴은 슬로베니아의 포스토이나 근처에 자리한 가장 긴 카르스트 동굴계로길이는 20,570m인데 일반인에게 공개된 구간은 전체 동굴 가운데 5.3㎞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자연이 느껴지는 곳이어서 상큼한 느낌이 든다. 동굴은 작은 기차를 타고 동굴 속안까지 들어가서 동굴의 세계로 들어간다. 밖의 날씨와는 달리 추위가 느껴지는 동굴 안.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지대인 만큼 멋진 동굴의 모습이 정말 멋졌다.

발칸여행6-모토분 여행

로빈에서 1시간 차를 타고 모토분으로 이동하였다.트러플 산지로 유명하다고 하다는 산골마을이다.전쟁을 피해 산으로 산으로 피난 가서 만들어진 작은 마을이다. 천공의 성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단다. 마을까지 가려면 셔틀버스를 타고 입구까지 가서 꼬불꼬불 언덕길을 올라간다. 여기에도 곳곳이 예쁜 카페랑 상점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조용한 분위기로 데이트하기는 괜찮을 듯... 소나기가 내릴 듯이 먹구름도 있고 천둥소리도 났다. 그래도 약간의 이슬비만 내려 더위를 식히기만 했다. 쉬엄쉬엄 내려오면서 중간에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신다. 화장실이용료가 1.5유로인데 커피 한잔 값이 1.7유로!차 한 잔 마시면 화장실 이용료가 무료이다. 무료 차 한 잔 마시는 느낌이다. 노천 카페에서의 차 한 잔에 시원한 바람은 덤이다. ..

발칸여행6-이스트라 반도 중세도시, 로빈

이스트라 반도의 서쪽 해안에 자리 잡은 작은 도시, 로빈로빈은 원래 섬이었던 곳으로 18세기가 되어서야 물길을 메워 본토와 연결되었다. 이스트라 반도의 두브로브니크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 풍경을 선사하며, 아기자기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도시이다.동네처럼 편안히 돌아다닐 수 있고, 걷다 보면 어느새 바다를 만나게 되는 낭만적인 도시이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2시간 거리전에는 베니스의 속국이었단다이스트라 반도의 중세도시 "로빈"산 정상에 성당이 있어 1시간 반 가량 걸어올라갔다.  로빈 시내로 들어서면 마을의 아기자기한 지붕들 사이에 높이 솟아 있는 흰색 종탑인 유페미아 성당이 보인다.  유페미아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시절 기독교 박해로 희생된 로빈의 수호성인이다.투기장 사자에 물려 ..

발칸여행5- 오타피아 파리 호텔&바다 즐기기

자다르에서 리예카의 오타피아로 이동하여 숙소인 파리 호텔로..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마음에 들었다. 바다가 아름다워 즐기기 좋은 곳이다. 호텔에 5시쯤 도착하여 저녁 먹기 전에 바다가로 갔다.Lido beach 라는 유명한 해안.호텔 앞에 있는 공원을 지나 바다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본다. 보트도 타고 낚시도 즐기는 편안한 모습이 환상적이다. 휴양지로 많이 온다고 한다.

발칸여행5-자다르 도시 즐기기

자다르는 두부로부니크에 비해 그리 볼 것이 많은 도시는 아니다.게다가 햇살이 강하여 돌아다니기 쉽지도 않다.그러나 노천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지나는 사람들을 보는 여유 속에서여행을 하는 나를 만난다. 유고슬라이비아에서의 독립과정척박한 돌산에서 먹거리와 물을 찾아전쟁과 투쟁을 했던 역사를 보면서일본과 중국 틈 사이에서 한국의 모습도 본다. 귀족들이 즐기고 화장실을 다녀온 후가난한 사람들에게 기부하던 문화가지금의 번거로운 화장실 이용료로 바뀐 이야기도 듣는다.어려웠던 시절을 버티고 살아냈던 시간들. 오타피아로 가는 차 안에서 유럽 음악을 들려주었다. 긴 시간 돌아 돌아 유럽의 한귀퉁이를 돌고 있는 나를 다시 들여다 본다.그리고 나의 짝, 남편의 얼굴도 들여다 본다.

발칸여행5 오전-자다르 구시내

해안도시 중 하나인 자다르크로아티아 최초로 대학이 설립되고 로마제국의 유물이 가득한 곳이다. 분위기는 우리나라 명동거리 같았다. 바다 오르간 소리도 듣고천체 모형도 봤다.천주교 성당, 교회, 정교회 등다양한 종교들이 녹아들고로마, 이탈리아 문명들도 보인다.바다 오르간의 원리는 바다로 향하는 돌계단에 구멍을 뚫어 만든 자연이 연주하는 악기인 바다 오르간이다.  파이프와 호루라기의 원리를 응용해 건축가 니콜라 바시치가 2005년에 디자인해 만들었단다.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보도에 설치된 파이프에서 파도의 밀, 썰물을 이용하여 파도의 크기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자다르 도시는 다른 도시처럼 나로드니 광장과 성 아나스타샤 성당이 있다. 나로드니는 현지어로 '사람'이라는 뜻으로, 나로드니 광장은 바로 만남의 광장..